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아홉 번째 시즌을 마친 후 선수단과 구단 스태프를 향해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각) 알힐랄을 상대한 FIFA 클럽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3-4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날 맨시티는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지만, 이어지는 상대의 반격을 끝까지 버티지 못하며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실제로 알힐랄은 후반전 초반 7분 만에 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은 뒤, 엘링 홀란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후에도 공격 강도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연장전에서 칼리두 쿨리발리에게 실점한 뒤, 104분 필 포든이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끝내 112분 마르코스 레오나르두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여기까지 올라와서 하는 경기는 매 경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상대의 속공을 허용했지만, 우리 또한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며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이렇게 패하게 돼 유감이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고, 우리 스태프에는 고맙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 훈련과 경기 준비를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

“우리는 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야신) 부누의 선방은 훌륭했다. 더는 할 말이 없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지만, 이제는 집에 가야 할 때다. 돌아가서 쉬며 신선함을 되찾아야 한다. 이후 다음 시즌을 위해 돌아오겠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긍정적인 부분을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있었다. 또한, 선수들과 스태프의 관계가 더 돈독해졌다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우리는 여기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훈련 세션도 굉장히 좋았고,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는 깊숙한 위치에서 수비를 했으며 부누가 많은 선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