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는 화요일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맞붙는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날을 끝까지 추격한 채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이끄는 본머스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라올라 감독은 남해안에서의 인상적인 3년을 마무리하며 내일 홈 팬들과 작별 인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 본머스는 프리미어리그 1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올 시즌 리그 최장 기록이다. 그만큼 시티에게도 쉽지 않은 상대다.
시즌 막판을 앞둔 현재 심경을 묻는 질문에 펩은 “본머스, 본머스, 본머스뿐입니다”라고 답했다.
“17경기 무패입니다. 정말 믿기 어려운 기록입니다. 지난 시즌 성공을 함께했던 수비진 세 명을 잃고도 17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는 건 정말 놀랍습니다.
“저희에게 남은 유일한 방법은 승리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 기록을 끊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끝입니다.
“본머스는 늘 어려운 상대였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정말 힘든 경기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최악의 패배와 경기력 중 하나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지난 시즌 컵대회 8강에서는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내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합니다.
“저희는 준비할 시간이 3일뿐이지만, 본머스는 10일 동안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그들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시즌 막판 상대가 특별한 목표 없이 나오는 경우는 조금 더 수월하지만, 이번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황은 명확합니다.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복잡할 것 없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하고, 그 다음은 아스톤 빌라전입니다.
“저희가 원하는 건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희망을 아스톤 빌라전까지 끌고 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머스를 이겨야 합니다.”
시티가 본머스와 맞붙기에 앞서, 아스날은 화요일 새벽 (한국 시간) 번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최종전까지 우승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위치를 지키고자 한다.
번리는 이미 강등이 확정됐지만, 펩은 그들이 아스날을 상대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펩은 이어 “잉글랜드에서는 모든 팀이 언제나 최선을 다합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리즈는 이미 잔류를 확정했지만, 토트넘 원정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무승부를 가져왔습니다.
“모든 팀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번리 역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