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센터백 네이선 아케가 불과 지난해 경험한 트레블을 달성하는 게 얼마나 힘든 성과인지를 기억해야 한다며 팀의 분발을 촉구했다.

맨시티는 불과 지난 2022/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FA컵, 그리고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맨시티는 트레블에 이어 지난해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 월드컵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5관왕을 차지했다.

아케는 최근 공개된 맨시티 다큐시리즈 <투게더>에서 트레블을 차지한 당시 분위기를 그대로 설명했다.

또한, 아케는 최근 맨시티 공식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가끔 그럴 때가 있다. 트레블에 대해 자주 얘기하고, 그 당시는 정말 훌륭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다큐시리즈를 보며 ‘우리가 트레블을 차지한 시즌에도 사우샘프턴에 패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다큐시리즈를 보면서 알았다. 우리는 몇 경기 연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하기도 했었다.”

“당시 위기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이것보다 더 잘해야 돼’라는 생각을 한 적은 꽤 있었다.”

“가끔은 그런 기억을 잊을 때가 있다. 좋은 순간만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좋지 않은 순간도 트레블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우리는 이런 점을 기억해야 한다.”

아케는 맨시티에서 무려 네 시즌을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실제로 맨시티는 트레블을 차지한 시즌 프리미어 리그 하위권을 허덕이던 울버햄튼, 사우샘프턴에 연이어 패한 경험이 있다.

“올 시즌 현재 우리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매 경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모든 팀이 후방에서 빌드업을 하고, 볼 소유를 잘한다. 그들을 상대하는 건 어렵다.”

특히 아케는 올 시즌 잇따른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아케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운동장으로 돌아오기까지 쉽지 않은 시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내게 가장 중요한 건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선수에게는 부상을 당하는 게 최악이다.”

“부상을 당했을 때 할 수 있는 건 가족과 평소 하지 못한 것을 하는 게 전부다. 그렇게 하면 실망감을 견딜 여지가 조금은 생긴다. 그러나 부상을 당한 상태로 있는 건 정말 화가 나는 일이다.”

“부상에서 회복하면 몸상태가 좋을 수가 없다. 매주 경기에 출전할 때와 비교하면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그런 상태에 다시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린다.”

“부상을 당했던 몸을 다시 만들 때는 근육경련도 자주 일어난다. 이런 상태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심리적으로 빨리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 혼란스러운 상황이 생긴다.”

“그러나 부상을 당한 후 돌아왔을 때보다 기분이 더 좋을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