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프리시즌 일정이 시작됐으며 아카데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전에서 리야드 마레즈와 샘 에도지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에 열렸던 유로 2020과 코파 아메리카 대회로 인하여 복귀하지 않은 1군팀이 선수들이 있는 상황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내세우며 이번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케르 포소, 벤 나이트, 모건 로저스, 콜 팔머 등과 같은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가졌으며 그 밖에 잭 스테픈, 페르난지뉴, 리야드 마레즈, 후벤 디아스, 네이선 아케, 주앙 칸셀루, 벤자민 멘디 등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전 25분에 리야드 마레즈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는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전에 10명의 선수들을 바꾸며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새로운 얼굴 중 한 명인 샘 에도지는 제임스 맥아티의 패스를 받아 첫 득점에 성공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유일하게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고 키에런 슬리커 골키퍼가 프레스턴의 톰 베일리스와 충돌을 한 이후 들것에 실려 나간 것이었습니다.

키에런 슬리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프리킥 기회에서 아름다운 궤적으로 골망을 흔든 리야드 마레즈
프리킥 기회에서 아름다운 궤적으로 골망을 흔든 리야드 마레즈

경기 내용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지 59일이 지났지만 이날 경기에서 팀의 익숙한 경기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스테픈, 아케, 디아스, 칸셀루 등 4명의 선수는 팀에 복귀한 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CITY의 움직임과 볼 점유율은 이를 증명해 보일 수 있었고 오프사이드로 인정은 되지 않았지만 90초 정도 지났을 무렵에 마레즈가 골을 성공시키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반 16분에는 이케르 포소가 전해준 패스를 통해 벤 나이트가 박스 안에서 좋은 기회를 가졌지만 상대팀 골키퍼가 이를 막아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지속되는 공격은 전반 25분에 결실을 맺었고 프리킥 장면에서 마레즈가 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프레스턴도 공격을 하며 스테픈 골키퍼를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레스턴의 바크후이젠의 롱볼은 포백 라인 뒷 공간으로 들어갔고 스테픈 골키퍼가 이를 빠르게 뛰어나와 공을 차로내기도 했습니다.

투지와 함께 볼경합을 하는 이케르 포소
투지와 함께 볼경합을 하는 이케르 포소

또한, 바크후이젠에게 전달되는 낮고 빠른 크로스를 가로채어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CITY가 경기를 지배해 나갔고 마레즈, 멘디로 이어지는 패스 연결 끝에 콜 팔머가 박스 안에서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팔머의 슈팅은 너무 강했고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후반전에는 10명의 선수들이 새롭게 경기장에 들어오며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ITY는 침착함과 볼 점유율, 공격 축구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었고 EDS, 18세 이하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던 에도지가 제임스 맥아티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CITY는 더 이상의 추가골없이 첫 프리시즌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좋은 출발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첫 프리시즌 경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느 프리시즌의 첫 경기와 같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CFA에서 1주일 훈련을 가진 뒤 재능을 가진 팀과 이에 대한 실험의 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에서 상대팀 골키퍼에 가로막히는 벤 나이트
좋은 기회에서 상대팀 골키퍼에 가로막히는 벤 나이트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 45분 동안에 마레즈와 주앙 칸셀루는 우측면에서 멋진 호흡을 보여주었고 아케와 디아스도 좋은 중앙 수비수 호흡을 가졌습니다.  

잭 스테픈 골키퍼도 공 전달, 핸들링 등 그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였습니다.

 

어린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에서 1군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값진 것이었고 어린 선수들은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팔머, 포소, 로저스, 나이트 등은 전반전에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후반전에 들어온 10명의 선수들도 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안정적인 볼 점유율과 재능을 보여주고자 하는 열망은 구단 전체에 걸쳐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줬으며 제임스 맥아티의 패스를 받은 샘 에도지는 잊을 수 없는 첫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강한 압박을 가하는 네이선 아케
강한 압박을 가하는 네이선 아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인터뷰

“모든 어린 선수들이 정말로 좋았어요. 팀은 좋은 분위기 속에 있고 모두가 헌신적이었어요. 선수들은 정말로 잘했어요.”

“많은 것들이 요구됐던 힘든 시즌 뒤에 모두에게 있어서 휴식을 중요해요.”

“정신적으로요. 많은 선수들은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에 참여했고 휴식할 시간이 없었어요. 휴식을 취해야만 하는 이유예요.”

“우리는 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커뮤니티 쉴드 경기가 있고 노력해 나갈 거예요.”

“더 많은 경기를 할수록 더 좋은 느낌을 가질 거예요. 우리가 더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매일 가질 거예요. 내일 다시 훈련할 거고요.”

 

선발 라인업

CITY: 스테픈(슬리커 65’, 스테픈 78’), 칸셀루(모레노 45’), 디아스(샌들러 45’), 아케(에도지 45’), 멘디(쿠투 45’), 페르난지뉴(고메스 45’), 포소(번스 45’), 로저스(맥아티 45’), 나이트(볼튼 45’), 팔머(로버츠 45’), 마레즈(스미스 45’)

교체: 에간 라일리, 찰스, 해밀튼

프레스턴: 리플리, 반 덴 베르그, 스토리, 리제이, 휴즈, 얼, 레드슨, 화이트먼, 포츠, 바크후이젠, 에반스

교체: 허드슨, 바우어, 라퍼티, 커닝험, 베일리스, 브라운, 레이, 해럽, 싱클레어, 토마스, 워커, 매과이어, 리스

 

다음 경기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주 토요일에 2번째 프리시즌 경기를 가지며 반슬리와 아카데미 스타디움에서 대결합니다.

COVID-19 안전 규칙으로 인해서 이번 경기도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CITY+구독을 통해서 생중계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 시작은 오후 6시(한국 기준으로 8월 1일 오전2시)입니다.

팀의 2번째 득점에 성공하는 샘 에도지
팀의 2번째 득점에 성공하는 샘 에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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