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가 후반전 두 골을 몰아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홈에서 에버턴을 제압하며 본격적인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 경쟁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홀란드의 득점행진이 이어지며 맨시티가 승리했다. 맨시티는 18일 에버턴을 상대한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돌아온 홀란드는 58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최근 11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단 5분 뒤, 사비뉴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까지 뽑아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 리그에서 11골, 컵대회 포함 14골, 대표팀 경기까지 포함하면 총 23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 재구성

맨시티는 20분 니코 오라일리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반대쪽 포스트를 향해 시도한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에버턴도 위협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베투가 일리만 은디아예가 찔러준 패스를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ON THE CHARGE: Nico O'Reilly drives at the Everton defence.
ON THE CHARGE: Nico O'Reilly drives at the Everton defence.

양 팀의 골키퍼가 선보인 선방 능력도 눈에 띄었다. 맨시티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은디아예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는 제레미 도쿠, 사비뉴의 슈팅을 잇따른 선방으로 막았다.

승부처에서 주인공으로 떠오른 건 홀란드. 그는 59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니코 오라일리가 왼쪽 측면에서 전진한 후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홀란드가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맨시티에 선제골을 안겼다.

WING WIZARD: Savinho takes the fight to Everton
WING WIZARD: Savinho takes the fight to Everton

홀란드는 5분 후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사비뉴의 패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맨시티의 리드를 두 골 차로 늘렸다. 

비록 홀란드는 이날 해트트릭을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맨시티는 그가 터뜨린 두 골 덕분에 최근 여덟 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출전 명단

맨시티: 돈나룸마, 누네스, 디아스(C), 아케, 오라일리(루이스 84), 니코(코바치치 84), 레인더스(베르나르두 60), 사비뉴(셰르키 84), 포든, 도쿠(보브 60), 홀란드

대기: 트래포드, 스톤스, 마르무시, 그바르디올

에버튼: 픽포드, 오브라이언, 타르코프스키(C), 킨, 미콜렌코, 가나(이로에그부남 70), 가너, 알카라즈(롤 70), 듀스버리-홀(맥닐 86), 은디아예(디블링 86), 베토(배리 75).

교체 선수: 트래버스, 킹, 콜먼, 아즈누.

관중수: 5만2498명

GET IN: Erling celebrates after heading City ahead.
GET IN: Erling celebrates after heading City ahead.

맨 오브 더 매치

당연히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는 득점력뿐만이 아니라 팀을 위해 헌신하는 플레이로 최근 맨시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TWO GOOD: Erling makes it 2-0.
TWO GOOD: Erling makes it 2-0.

홀란드는 평소 높은 그의 기준을 고려하더라도 올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여덟 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시즌 초반 여덟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사례는 올 시즌 홀란드가 단 세 번째다.

더 흥미로운 점은 앞선 두 차례도 그가 세운 기록이라는 점이다. 그는 2022/23 시즌과 2024/25 시즌 각각 여섯 경기, 다섯 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두 니코의 맹활약

니코 오라일리와 니코 곤살레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맨시티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된 오라일리는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홀딩 미드필더로 출전한 니코 곤살레스는 로드리의 공백을 메우며 맨시티가 공수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펩 과르디올라 리액션

“대표팀 차출 기간 후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우리는 경기 초반 15~20분 원하는대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에너지가 없었다.”

“첫 골을 터뜨린 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확실한 기회를 만들었고, 결과에 만족한다. 경기에서 이기면서 발전하는 게 당연히 더 낫다.”

“에버턴은 좋은 팀이다. 우리도 이를 알고 있었다. 에버턴은 롱볼로 경기를 풀어간다. 우리의 전반전 경기 과정은 완벽하지 않았다.”

ROAR POWER: Erling Haaland can't contain his delight.
ROAR POWER: Erling Haaland can't contain his delight.

필 포든 리액션

“우리는 엘링(홀란드)이 완벽한 타이밍에 침투해 좋은 위치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만약 상대 수비가 엘링에게 붙어 있더라도 그는 여전히 득점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엘링은 매우 인내심 있게 기다렸다. 오늘 그에게 주어진 공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늘 우리가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있다. 월드 클래스 공격수라는 점이 이런 점으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후반전에 더 의미 있는 공격을 했다. 더 목적이 명확한 전진을 했고, 상대 라인을 무너뜨렸다. 그러면서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우리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

승리의 의미

맨시티는 이날 에버턴을 제압하며 프리미어 리그 4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현재 맨시티와 리그 선두 아스널 사이 격차는 승점 3점 차다.

VIEW TO A THRILL: Erling Haaland wheels away in delight after his first goal.
VIEW TO A THRILL: Erling Haaland wheels away in delight after his first goal.

다음 일정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맨시티는 22일 새벽 4시(한국 기준)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만난다.

News about Man City v Everton

[2분 하이라이트] 맨시티 2-0 에버튼(PL R8, 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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