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15일(한국시각) 4부 리그 구단 솔퍼드 시티를 상대한 2025/26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5라운드(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 솔퍼드의 토트넘 임대생 수비수 알피 도링턴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맨시티는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에는 좀처럼 경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며 고전했다. 결국, 맨시티는 경기 종료를 약 9분 남겨둔 시점 마크 게히가 추가골을 터뜨리기 전까지는 한 골 차 리드를 유지했다.

FA컵 역대 우승 7회 역사를 자랑하는 맨시티는 올 시즌 4년 연속으로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경기 내용 재구성

맨시티는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았고, 라얀 아이트누리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알피 도링턴을 맞고 굴절되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이후 맨시티는 오마르 마르무시의 강력한 발리 슛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맨시티는 앞선 경기와 비교해 선발로 출전한 11명 중 아홉 명이 바뀐 탓에 점유율은 우위를 지키면서도 패스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으며 경기 강도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전반 막판에는 솔퍼드가 동점골 기회를 잡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후반 들어서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65분 마크 게히, 앙투안 세메뇨, 니코 오라일리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교체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셰르키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 영이 쳐냈고, 게히가 볼을 재차 밀어 넣어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맨시티는 세메뇨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추가 득점 기회까지 잡았다.

완벽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결국 맨시티는 2-0으로 승리하며 FA컵 5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여덟 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출전 명단

맨시티: 트래포드, 알레인(매카이두 (22’), 후사노프, 스톤스(C)(게히 65’), 아이트누리(오라일리 65’), 니코(로드리 75’), 루이스, 라인더르스, 포든(세메뇨 65’), 셰르키, 마르무시

대기: 돈나룸마, 디아스, 누네스, 삼바

솔퍼드: 영, 아우, 가버트(C), 론젤로, 쿠퍼, 어스터필드, 그랜트(애슐리 70’), 은마이(우도 70’), 우드번, 그레이든

대기: 하워드, 터튼, 스탁튼, 보리니, 부처, 에히마티옴한, 시리

관중수: 4만6774명

승리의 의미

맨시티는 솔퍼드를 꺾으며 FA컵 5라운드(16강) 진출에 성공했다.

FA컵 5라운드 대진 추첨은 오는 16일 진행된다. 조 콜과 캐런 카니가 대진 추첨 진행자로 나선다.

다음 일정

맨시티의 다음 상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시티와 뉴캐슬은 오는 22일 새벽 5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7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현재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 2위 자리에서 선두 아스널을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