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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리포트 | CITY vs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재개 경기에서 10명이 싸운 아스널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후반 48분 다비드 루이스가 퇴장을 당하기 전 실수를 저지르며 라힘 스털링이 선제골을 넣을 수 있게 해주었고 아스널은 다비드 루이스 퇴장 이후에 10명이서 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필 포덴은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에릭 가르시아가 수비 과정에서 에데르손과 충돌하며 들것에 실려나가기도 했습니다.

경기 전에는 양팀의 선수와 스테프가 무릎을 꿇고 ‘Black Lives Matter’운동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것이 바뀌었던 경기였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아름답고도 공격적인 축구는 이어졌습니다.

경기 내용

에티하드 스타디움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비가 내렸고 3개월 만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재개 경기는 느린 흐름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경기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데 브라이너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레노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는 전반전 중반이 될 때까지 유일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맨체스터 시티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비드 실바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다시 한 번 골키퍼에 의해 막혔고 스털링이 맞은 결정적인 찬스에서는 공이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서 상대팀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스털링이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신고할 수 있었습니다.

후반전에도 공격적인 모습은 계속됐고 후반 48분에 리야드 마레즈가 빠른 스피드로 박스안에 침투했을 때 다비드 루이스에 의해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파울로 다비드 루이스는 퇴장을 당하였고 아스널은 10명이 싸울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데 브라이너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맡았고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리드폭을 넓혀 갔습니다.

2골차가 된 이후부터는 훈련 경기처럼 일방적인 경기가 진행됐고 아스널 진영에서만 경기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후반전에는 5명의 선수가 교체되었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의 임시적인 규칙 개정에 의해서 가능했습니다. 필 포덴, 베르나르도 실바, 로드리고, 페르난지뉴, 그리고 세르히오 아게로가 경기장에 들어섰고 경기는 또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경기 종료 10분 전에 에데르손과 에릭 가르시아가 수비 과정에서 심하게 충돌했고 결국 에릭 가르시아는 들것에 실려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맨체스터 시티도 10명으로 줄었지만 공격적인 축구를 계속 보이며 결국 필 포덴이 마지막 세번째 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경기 후 인터뷰

“경기력과 팀의 모습에 행복합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 경기들을 치르는데 좋은 일입니다.”

 

경기 기록

라힘 스털링은 1947년 6월 14일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왈터 리켓이 스토크를 시티를 상대로 골을 넣은 이후 잉글랜드의 최상위 축구 리그에서 6월에 골을 넣은 첫 선수가 됐습니다.  

 

맨오브더매치 – 카일 워커

아스널의 공격수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꽁꽁 묶었으며 이로 인해 경기장에서 카일 워커가 빛나보일 수 있었습니다.

카일 워커는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아스널 수비진들을 힘들게 하였고 맨체스터 시티 동료들에게는 많은 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경기의 의미

이번 승리로 3위인 레스터 시티와 승점 7점 차이를 만들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다음 경기

5일 뒤에는 번리와의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번리에게는 프리미어리그 재개 첫 경기이며 한국 시간으로 6월 23일 오전 4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Mancity.com에서 라이브로 ‘매치데이 센터’를 확인하실 수 있으며 경기 전후에 열리는 매치데이 쇼 ‘We’re Not Really Here’도 생방송으로 시청가능합니다.  

Manci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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