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 영입은 없을 전망이라고 못 박았다.

올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 맨시티가 영입을 완료한 선수는 20세 신예 측면 공격수 사비뉴뿐이다. 사비뉴는 맨시티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올여름 추가로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현재 팀 전력으로도 충분히 다음 시즌에 돌입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기존 선수 중 누군가 떠난다면 전력 보강을 더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이다. 이적시장이 닫히는 날까지 우리에게는 전력을 보강할 기회가 있다.”

“새 선수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겠으나 이대로 시즌에 돌입할 가능성이 85%, 90%, 혹은 95%라고 생각한다.”

“이대로 시즌에 돌입해도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팀은 지금 경쟁력 이대로도 대체하기가 어려운 존재가 됐다.”

“만약 이적시장 마지막 순간이 돼서 누군가 떠난다면 그때는 상황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수도 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이적설이 제기된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에 대해서는 “그는 떠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