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15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였던 본머스전에서 다비드 실바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골로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다비드 실바는 본머스전에서 프리킥골로 선제 득점을 팀에 안겨다 주었습니다. 또한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가브리엘 제주스도 박스 안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이를 늘려나갔습니다.

후반전에는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 출신인 데이비드 브룩스가 늦은 시간에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후 본머스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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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승리로 맨체스터 시티는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전적에서 100% 승률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머스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했으며 실점 위기였던 스타니슬라스의 프리킥 장면과 조슈아 킹의 골의 VAR 취소 장면 등이 있기도 했습니다.  

 

경기 내용

다비드 실바는 경기 시작 6분만에 프리킥 기회에서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레르마의 파울로 박스 바깥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은 다비드 실바는 멋진 궤적을 만들어 내며 골키퍼의 손이 안 닿는 곳까지 공이 휘어져 들어가는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른 시간에 골을 만들어 내며 본머스를 밀어붙이는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본머스는 쉽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조슈아 킹의 박스 안 슈팅, 스타니슬라스의 위협적인 프리킥, 오타멘디가 몸을 날리며 막아 낸 솔란케의 슈팅 장면 등이 나오며 맨체스터 시티의 골망을 노렸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골장면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다시 한 번 나왔습니다. 다비드 실바가 박스 안으로 넣어준 공을 가브리엘 제주스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파포스트로 슈팅까지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가를 수 있었습니다.

점수 차이가 벌어졌지만 본머스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 후반전에도 지속적으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그런 노력이 조슈아 킹에 의해서 결실을 맺는 듯 했지만 VAR에 의해서 골이 취소가 되었고 댄 고슬링의 발리슛을 귄도간이 막아내며 골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에도 기회가 찾아왔었습니다. 박스 안에서 기회를 가졌던 가브리엘 제주스가 슈팅을 하기 전 상대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진 것처럼 보였고 리 메이슨 주심도 페널티킥을 선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VAR 판독 이후 제주스가 수비수의 발을 밟고 넘어진 것으로 판단되어 페널티킥이 취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정규시간 종료 2분전에 본머스는 데이비드 브룩스에 의해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종료되기까지 본머스는 동점골을 만들어 내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에데르손의 선방이 나오며 1점 차이 리드를 그대로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맨오브더매치’ 다비드 실바

다비드 실바는 다시 한 번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격을 만들어 나가는 그의 모습은 여전했고 본머스의 수비진과 미드필드진 사이에서 경기를 조율해 나갔습니다. 경기에서 기록한 골과 도움은 그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었고 그의 마지막 시즌을 즐기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어려운 경기였다”

“정말로 어려운 경기였고 상대팀은 정말 잘했습니다. 우리는 컨트롤 할 수 없었고 그들의 압박은 좋았습니다.”

“본머스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한 간절한 마음과 함께 경기를 뛰었고 우리도 좋은 순간을 보여주었습니다. 왓포드전에서도 이런 경기가 펼쳐질 겁니다. 타이트한 경기가 될 거고 그런 모습은 일반적입니다.”

 

경기 기록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150경기를 치렀고 111번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그 어떤 감독보다도 6승 이상을 더 달성하고 있습니다.

경기의 의미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를 더 이상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에 순위표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위를 확정했고 36경기에서 승점 75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3연속 승리는 아스널과의 FA컵 4강전을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맞이하게 해줄 겁니다.

 

다음 경기

7월 19일 일요일 오전 3:45(한국 시각)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FA컵 4강전을 치를 예정이며 맨체스터 시티는 2년 연속 FA컵 결승전에 진출하고자 노력할 겁니다.

라인업

맨체스터 시티 XI: 에데르손, 워커(가르시아 45’), 스톤즈, 오타멘디, 멘디(진첸코77’), 페르난지뉴, 귄도간(로드리고 68’), 다비드 실바(주장), 베르나르도(스털링 45’), 포덴, 제주스(마레즈 77’)

 

후보: 카슨, 라포르트, 데 브라이너, 도일

 

본머스 XI: 람스데일, 스테이시, 쿡(주장), 켈리, 리코, 고슬링(L. 쿡 69’), 레르마, 빌링(서리지 90’), 스타니슬라스(브룩스 69’), 킹(H. 윌슨 77’), 솔란케(C. 윌슨 69’)

 

후보: 보루치, 심슨, 서만, 단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