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던 5명의 어린 선수들 중 한 명인 리암 델랍은 선제골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에 리드를 안겨주었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서 본머스의 샘 서리지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데뷔전을 치른 또 다른 선수인 잭 스테판 골키퍼를 상대로 동점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후반 75분 골대를 맞고 튕겨나온 리야드 마레즈의 슈팅을 필 포덴이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넣으며 맨체스터 시티에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
경기 내용
필 포덴은 이 날 경기에서 경기를 지배하는 플레이를 펼쳤으며 전반전에 상대팀의 수비를 무너뜨리는 패스를 두 번이나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이 두 번의 찬스는 페란 토레스와 리야드 마레즈에게 전달이 됐지만 모두 본머스 골키퍼 마크 트레버스에 막혔습니다.
하지만 3번째는 달랐습니다. 포덴은 다시 한 번 델랍의 길목에 공을 전달해 주었고 델랍은 왼발로 슛을 날려 골대 상단에 공을 넣으며 골망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4분 뒤 본머스는 동점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City 아카데미 선수였던 데이비드 브룩스가 City 중원을 파고든 후에 박스 앞에 있던 댄 고슬링에게 공을 전달했고 이 공은 다시 서리지에게 패스됐습니다. 그리고 공을 잡은 서리지는 슈팅을 날려 골대 하단 그물을 흔들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되었습니다.
후반전에 본머스는 더욱 공격적으로 임했고 서리지는 본머스의 리드를 안길 수 있는 찬스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에릭 가르시아와 테일러 하우드-벨리스는 그를 막아서고자 노력했고 서리지가 공을 갖고 위협적인 순간을 맞이하려고 하는 순간에 작 스테판 골키퍼 빠르게 뛰어나오며 공을 걷어내는 장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15분 뒤, 마레즈는 역전골을 만들어 내는 시발점 역할을 하였습니다. 박스 바깥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고 그가 때린 공은 골대로 향하는 것 같았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좋은 위치를 갖고 있었던 필 포덴이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다시 공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다시 안겨주었습니다.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유스팀 선수들
포덴, 가르시아와 토레스는 오늘 경기에 뛸 것으로 기대가 됐었지만 베르나베, 도일, 하우드-벨리스, 델랍 등에게는 본머스와의 경기가 매우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이들은 그들이 갖고 있었던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었고 특히 도일은 공을 갖고 아래 진영에서 경기를 진두 지휘하며 동나이대 선수들보다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18살이 되지 않은 델랍에게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그의 신체 능력과 스피드를 살려 마치 정규 시즌 공격수인 것처럼 그의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맨오브더매치 – 필 포덴
1골 1도움을 기록한 필 포덴은 이 날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에서 경험 많은 선수들 중 한 명답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그의 공간 움직임은 본머스 수비수들에게는 부담이 되었고 예리한 패스들이 여러 차례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기의 의미
맨체스터 시티는 카라바오컵 4라운드로 진출했으며 번리와 터프 무어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번리는 3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가졌고 승부차기 끝에 5-4로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습니다.
다음 경기
다음 일정은 빡빡하게 잡혀 있으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이번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 시티와 9월 28일 오전 00:30에 경기를 가질 것입니다.
라인업
CITY: 작 스테판, 워커(주장), 가르시아, 하우드-벨리스, 베르나베(멘디36’), 로드리고(데 브라이너 61’), 도일, 포덴, 마레즈, 토레스, 델랍
교체: 카슨, 아케, 멘디, 은메차, 팔머
본머스: 트레버스, 스미스, 오포보흐, 심슨, 켈리(제무라 28’), 리코(S. 쿡 63’), 고슬링, 빌링, L. 쿡, 브룩스, 서리지
교체: 베고비치, 스테이시, 레르마, 킬케니, 안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