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가 열린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을 찾은 관중수는 무려 4만6122명. 맨시티는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 2024/25 유니폼을 선보였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엘링 홀란드. 그러나 밀란은 곧 로렌조 콜롬보의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에 힘입어 2-1로앞선 상태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후반전 제임스 맥아티가 먼저 득점했으나 마르코 나스티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밀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내용 재구성
이날 경기에서는 그동안 부상 중이던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부상 회복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루벤 로프터스치크, 사무엘 추쿠에제의 슈팅을 연이어 선방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맨시티는 19분 맥아티의 패스를 받은 오스카 보브가 상대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를 제치며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연결한 컷백을 문전에서 홀란드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밀란도 득점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약 10분 뒤, 추쿠에제가 반대편 포스트로 연결한 크로스를 콜롬보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밀란은 이어 두 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아예 리드를 잡은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이는 전반전 내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주도한 맨시티에 당황스러운 스코어가 아닐 수 없었다.
역전골의 주인공도 추쿠에제와 콜롬보. 이번에는 콜롬보의 패스를 받은 추쿠에제가 판대쪽 포스트에서 깔끔한 마무리로 밀란에 리드를 안겼다.
양 팀은 전반전을 마친 후 다가오는 2024/25 시즌 유니폼을 선보였다. 서드킷을 입은 맨시티는 후반전 맥아티와 교체 요원 마이카 해밀턴이 위협적인 조합을 이뤘다.
결국, 두 선수는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해밀턴이 올려준 크로스를 맥아티가 문전으로 침투해 머리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승리는 밀란의 몫이었다. 밀란은 78분 알렉시스 (퓰리식마커스가 띄워준 크로스가 에데르송의 손끝을 스쳤지만, 나스티가 이를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출전 명단
맨시티: 에데르송(C)(카슨 78’), 수소호(윌슨에스브란드 46’), 심슨푸세이(카통고 46’), 도일, 루이스, 페로네(필립스 46’), 오라일리(라이트 66’), 맥아티(파타 66’), 보브, 그릴리시(그바르디올 78’), 홀란드(해밀턴 46’).
대기: 오르테가, 모레노, 코바치치, 은달라, 갈베스, 오보아붜두오, 음베테, 헤스키, 음푸니, 사무엘, 나이트.
AC 밀란: 토리아니, 칼라브리아(C)(무사 81’), 토모리(티아 69’), 가비아(칼룰루 69’), 테라치아노, 플로렌치(포베가 40’), 베나세르, 추쿠에제(나스티 69’), 로프터스치크(바쿠네 81’), 살레마커(퓰리식 81’), 콜롬보(히메네스 69’).
대기: 요비치, 말디니, 스포르티엘로, 나바, 쿠엔카, 아들리, 토리아니.
다음 경기
미국 투어를 진행 중인 맨시티의 다음 경기 상대나는 바르셀로나.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친정팀 바르셀로나와 오는 1일 오전 8시(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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