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예측하기는 어렵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최근 더브라위너를 2023 FIFA 클럽 월드컵 명단에 포함한 데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클럽 월드컵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알이티하드와 오클랜드 시티의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8일(한국시각) 발표한 맨시티의 클럽 월드컵 출전 명단에 지난 8월 햄스트링 부상 재발 후 4개월째 결장한 더브라위너를 합류시켰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다. 그는 맨시티가 번리를 상대한 8월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며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그는 4개월 만에 달리기 훈련을 시작한 상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브라위너는 잔디 위에서 뛰기 시작했으나 아직 부상을 당한 후 팀 훈련에는 한번도 참여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맨시티가 오는 20일 첫 경기를 치르는 클럽 월드컵에 더브라위너가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려면 아직 2주 정도가 더 남았다”며, “잘 모르겠다. 더브라위너가 출전하기에는 너무 이를 수도 있다. 아직은 확답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확실한 건 더브라위너가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선수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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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시즌 초반 더브라위너 없이도 수준급 성적을 유지했으나 최근 토트넘과 3-3으로 비긴 데 이어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브라위너의 복귀를 서둘러서는 절대 안 된다며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그는 3~4개월 정도 뛰지 못했다. 그가 빨리 복귀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 다만, 그가 복귀하면 우리는 두팔 벌려 그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맨시티의 부진에 대해 “선수들에게도 얘기했다. 우리가 지난 시즌 어떻게 트레블을 달성했을까? 우리는 지난 시즌 한때 아스널에 승점 8~9점 차로 밀려 있었다. 올 시즌 우리는 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A매치 기간이 종료된 시점까지 우리는 프리미어 리그 1위였다”며, “이후 우리는 첼시, 리버풀, 토트넘, 애스턴 빌라를 상대했다. 그들은 모두 현재 정상급 팀들이다. 지금과 같은 부진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부상이나 경고 누적 등으로 전력 누수가 발생한 데에 대해 “더브라위너가 없어서, 로드리가 없어서 결과를 내지 못해서는 안 된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도 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