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결승골의 주인공 훌리안 알바레스(23,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연이어 석권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후 더 우승에 대한 욕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후 첫 시즌부터 트레블을 경험했다. 게다가 그는 시즌 도중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알바레스는 올 시즌에도 세비야를 꺾고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후 20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에 1-0 승리를 안겼다. 그는 작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한 후 공식전 53경기 18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알바레스는 뉴캐슬을 꺾은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트레블을 경험하며 우승에 익숙(?)해진 맨시티가 올 시즌 더 큰 굶주림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블을 또 달성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극소수의 팀이 달성한 업적을 우리가 재현했다. 그러나 좋은 경기를 하고, 이기고 싶어하는 우리의 굶주림, 의지, 열정은 그대로다.”

“지난 시즌의 성공을 재현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우리의 시즌 초반 출발이 좋다.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서 또 훌륭한 성적을 내보고 싶다.”

알바레스는 작년 여름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플레이트를 떠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에 합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바레스를 최전방 공격수, 혹은 측면 공격수로 활용 중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바레스를 엘링 홀란드와 전방에서 조합을 이루는 전천후 공격수로도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알바레스는 뉴캐슬전에서 홀란드와 최전방 공격진을 구성했다.

그러나 알바레스는 매 경기 자신의 포지션보다는 팀이 승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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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스는 뉴캐슬전 자신의 역할에 대해 “지난 시즌에도 이 포지션을 소화한 적이 있다”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매일매일이 배움의 기회다. 새 포지션에 적응하며 다른 움직임을 가져가고, 팀에 도움을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어느 포지션에서 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포지션과 관계없이 선택을 받아 경기에 뛰는 게 중요하다. 팀을 돕는 것보다 기분이 좋아지는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