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렌치 푸스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잉글랜드는 14분만에 3골을 만들어 냈으며 라힘 스털링은 이 중 한 골의 주인공이기도 했습니다. 잭 그릴리쉬, 카일 워커, 존 스톤즈 등도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였고 스톤즈는 국가대표팀 50번째 출전 기록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알제리 국가대표팀으로 나선 마레즈는 지부티와의 경기에 출전하였고 독일 국가대표팀의 귄도안과,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아이메릭 라포르트, 페란 토레스, 로드리고 등도 각각 리히텐슈타인, 스웨덴과 경기를 가졌습니다.
잉글랜드는 전반전에 골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지만 그릴리쉬가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었습니다.
루크 쇼, 메이슨 마운트와 호흡을 맞춘 그릴리쉬는 전반전에 몇 안 되는 기회를 만들어 냈고 해리 케인과 컷백 플레이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공은 골대를 벗어나며 선제골 기회를 다음으로 넘겨야만 했습니다.
다음으로 해리 케인에게 기회를 준 선수는 카일 워커였지만 이번 상황에서는 굴라쉬 골키퍼가 선방해 내며 0의 행진을 이어 나가게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상황에서는 드디어 기다리던 선제골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릴리쉬는 왼쪽 측면을 빠르게 치고 들어가는 마운트에게 공을 전달했고 박스 안에서 스털링과 컷백 플레이를 만들어 내어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 기회를 실수하지 않고 골로 만든 스털링은 홈 경기장에 가득찬 헝가리 팬들의 함성을 조용하게 만들었습니다.
첫 득점 이후 2번째 득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만들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우측면에 있던 스털링이 해리 케인에게 크로스를 전달했고 수비에 맞은 공은 케인이 점프하여 헤딩하기 좋은 곳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해리 케인은 몸을 날리며 헤더로 골문을 다시 한번 열 수 있었습니다.
6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이 나왔고 해리 매과이어가 파워 넘치는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3점차 리드를 팀에 안겨줬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반 87분에 그릴리쉬는 데클란 라이스에게 중거리 슈팅하기 알맞게 패스를 전달했고 이를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4-0으로 승리하며 유럽 월드컵 예선 I조에서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게 됐습니다.
한편, 알제리 국가대표팀으로 나선 마레즈도 월드컵 예선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주장으로 나선 마레즈는 알제리 국가대표팀의 8-0 대승에 힘을 보탰고 팀의 7번째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알제리는 28번째 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으며 마지막 패배는 2018년 10월 베냉에서의 패배였습니다.
독일 국가대표팀으로 나선 귄도안은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에서 73분을 소화하였고 2-0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티모 베르너는 이 날 경기에서 전반 종료 전에 선제골을 넣었으며 후반 77분에는 르로이 사네가 추가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독일은 유럽 예선 J조에서 아르메니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지만 한지 플릭 감독과 함께 하는 새로운 독일 축구 대표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라포르트, 토레스 등은 스페인 대표팀과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를 가졌습니다. B조에 속한 스페인과 스웨덴은 스톡홀름에서 예선전을 치렀고 1-2로 스웨덴이 승리를 거뒀기 때문입니다.
로드리고는 후반 교체되어 경기장을 밟았지만 경기를 뒤집을 수는 없었습니다.
카를로스 솔레르는 전반 5분만에 국가대표팀 첫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출발을 가졌지만 알렉산더 이사크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후 빅토르 클라센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유로 2020에서의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