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에서 2시즌을 보내며 풍부한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쌓은 이 26세의 세네갈 국가대표 선수는 이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이에 앞서 그는 마르세유에서 활약했으며, 2022/23 시즌에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승격을 이끌며 챔피언십 무대를 빛냈다.
또한 그는 2022년과 2026년 월드컵을 포함해 세네갈 대표팀으로 A매치 44경기에 출전했다.
측면 윙어와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위협적인 공격수인 은디아예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창의성과 득점력을 두루 갖춘 자원이다.
특히 탁월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제 그는 2026/27 시즌의 성공을 목표로 하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새로운 시티 스쿼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다.
“평생 이런 기회를 얻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왔다.”
“시티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며, 자라오면서 그들이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토록 특별한 역사 속에 나만의 페이지를 써 내려갈 수 있게 된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이며, 반드시 두 손으로 이 기회를 꽉 잡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커리어가 늘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지만, 가장 큰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는 팀에서 뛸 수 있다는 믿음은 언제나 품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여기에 서 있다. 기분이 정말 좋다.”
“나는 최대한 많은 골을 노리는 공격적인 팀에서 볼을 발밑에 두고 플레이하는 것을 즐긴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이 나에게 완벽하게 들어맞는 곳임을 확신한다.”
“시티 팬 여러분은 안심하셔도 좋다. 이 놀라운 클럽에 더 많은 성공을 안겨주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우구 비아나 풋볼 디렉터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일리만은 대단히 뛰어난 재능을 지닌 축구 선수다.”
“이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그와 첫 대화를 나눴을 때부터 그가 얼마나 겸손하며, 자신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얼마나 강한 결의를 품고 있는지 곧바로 알 수 있었다.”
“시티 팬들이 피치 위에서 그의 플레이를 보며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이 클럽이 선수를 성장시키는 곳임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영입하는 모든 선수에게 더 뛰어난 축구 선수로 발전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건넨다.”
“엔조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하는 작업이 그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정상급 선수로 만들어 줄 것임을 확신하기에, 앞으로 일리만이 보여줄 성장이 진심으로 기대된다.”
특별한 재능,
한계 없는 믿음
일리만 은디아예는 피치 위에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선수다.
좁은 공간이든,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수비수와의 1대1 상황이든 그의 화려한 기술과 정교한 볼 컨트롤을 따라올 선수는 드물다.
이러한 쇼맨십은 그를 매력적인 유망주로 돋보이게 만드는 핵심 요소이지만, 그것이 그의 이야기의 전부는 아니다.
유럽 축구의 가장 높은 정상에 오르기까지 은디아예가 걸어온 길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함 그 자체였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그는 고향 팀인 루앙에서 축구를 시작한 뒤 프랑스 남부의 마르세유로, 그리고 세네갈의 다카르로 무대를 옮겼다.
이후 10대 시절 런던으로 건너와 잉글랜드 유수의 명문 구단들에서 입단 테스트를 치렀으나 아쉽게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 대신 그는 논리그(세미프로) 소속 보어럼 우드에 입단했고, 유튜브 채널 ‘라이징 볼러스(Rising Ballers)’를 통해 서서히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댄서이자 안무가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만큼, 그의 유연한 몸놀림과 번뜩이는 감각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스텝오버, 플릭, 물개 드리블(Seal Dribble) 등 화려한 개인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했지만, 그 화려함 이면에는 반드시 프로 무대에 안착하겠다는 강철 같은 결의가 자리 잡고 있었다.
마침내 그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스카우트의 눈에 띄며 커리어의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2022/23 시즌, 그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최상위 리그 승격을 이끌며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고, 이후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 온 친정팀 마르세유로 금의환향했다.
하지만 불과 12개월 뒤, 그는 에버튼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에버튼에서 보낸 2시즌 동안 그는 환상적인 볼 제어 능력으로 팬들과 전문가, 상대 수비수들을 연신 감탄하게 만들었다. 시티 팬들 역시 2024년 박싱데이에 그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터뜨렸던 특별한 골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루어내며, 그 눈부신 재능과 헌신적인 태도를 오롯이 품은 채 시티의 일원으로 피치를 누비게 된다.
시즌별 기록
2020/21 – 셰필드 유나이티드
출전: 1경기
2021/22 – 셰필드 유나이티드
출전: 35경기
득점: 7골
도움: 2도움
2022/23 – 셰필드 유나이티드
출전: 52경기
득점: 15골
도움: 12도움
2023/24 – 마르세유
출전: 46경기
득점: 4골
도움: 5도움
2024/25 – 에버튼
출전: 37경기
득점: 11골
도움: 0도움
2025/26 – 에버튼
출전: 34경기
득점: 6골
도움: 3도움
2026/27 – 에버튼
출전: 3경기
득점: 0골
도움: 1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