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슈코 그바르디올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시티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0-1로 뒤처지던 경기를 2-1 역전승으로 뒤집은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전반 30분이 채 되기 전, 마커스 타버니어가 경기 흐름을 깨고 원정팀에 리드를 안기는 골을 터뜨렸다.

마레스카 감독의 시티는 침착하게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지배했으나, 본머스의 완강한 수비진에 가로막혔다.

후반 84분, 교체 투입된 라얀 체르키의 코너킥을 마크 게히가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추가시간 1분, ‘마법사’ 셰르키가 다시 한번 도우미로 나섰다. 그가 절묘하게 찌른 패스를 그바르디올이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극적인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지금 이 순간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즌 개막전이기도 하고, 특히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잘 알고 있었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바르디올이 소감을 밝혔다.

“우리는 이 순간을 즐겨야 합니다.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고 승점 3점을 챙겨서 기쁩니다.”

“솔직히 말해 저는 제가 온사이드라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는 그저 주심의 판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어 쉽지 않은 피말리는 순간이었죠.”

“결국 득점으로 인정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이번 승리로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기록 중이던 홈경기 전승(100% 승률) 기록을 유지하게 되었으며, 최근 16시즌 중 15시즌에서 개막전 승리를 거두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그바르디올은 승리로 새 시즌을 시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든 경기가 중요합니다. 특히 이곳 잉글랜드에서는 더욱 그렇죠.” 그가 말을 이었다.

“오늘 승리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제 또 다른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 경기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