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이자 현역 은퇴 후에는 구단 회장직을 역임한 프란시스 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그는 지난 1960~70년대 맨시티 선수로 330경기에 출전해 148골을 기록한 스트라이커였다.
리는 여러 의미에서 맨시티의 전설적인 존재다. 그는 탁월한 득점력 외에도 맨시티와 함께 퍼스트 디비전(현 프리미어 리그), FA컵, 리그컵,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우승을 한 차례씩 차지했다. 또한, 그는 맨시티에서 활약한 8년간 채리티 실드(현 커뮤니티 실드)에서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실제로 리는 맨시티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레전드다.
지난 1976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리는 1994년 맨시티 회장으로 부임하며 친정팀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4년간 맨시티 회장직을 맡으며 구단을 운영했다.
리는 맨시티 팬들에게 ‘프라니(Franny)’라는 친근한 별명으로 더 익숙하다. 오랜 기간 암투병 과정을 거친 그는 2일 오전(현지시각) 눈을 감았다. 리의 아내 길과 딸 샬럿, 아들 조니, 닉은 맨시티 구단을 통해 모든 팬들의 위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맨시티 구단의 모두는 리와 함께한 가족, 친구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칼둔 알 무바락 맨시티 회장이 작년 5월 밝힌대로, 맨시티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 외부에는 리의 동상이 세워질 계획이다.
맨시티 팬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리의 가족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