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2024년 마지막 홈경기가 끝났다.
맨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에버턴을 상대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이날 베르나르두 실바가 경기 시작 1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맨시티는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일리망 은디아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2024년 컵대회를 포함해 홈에서 치른 27경기 중 18경기에서 승리했다. 맨시티가 올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기록한 득점은 65골이다.
경기 내용 재구성
맨시티는 매년 그렇듯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한 해 동안 세상을 떠난 구단과 인연이 있는 모든 이들을 추모하는 행사로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경기는 킥오프됐고, 맨시티는 시종일관 에버턴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득점을 노렸다.
반면 에버턴은 4-5-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무게 중심을 뒤로 뺀 채 맨시티에 맞섰다.
맨시티는 14분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제레미 도쿠가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뒤 연결한 패스를 베르나르두 실바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맨시티에 리드를 안겼다.
선제골의 주인공 베르나르두 실바는 이후에도 끊임없이 에버턴을 괴롭혔다. 그는 엘링 홀란드, 필 포든과 위협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맨시티는 선제골 후 만들어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한 골 차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 위협적인 공격을 하지 못한 에버턴이 갑작스럽게 반격에 나섰다. 은디아예가 골대로부터 약 10m 거리에서 연결한 강력한 슈팅이 골문 상단 구석을 꿰뚫으며 동점골로 연결됐다.
맨시티는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고 득점을 노렸다. 특히 사비뉴가 이끈 공격이 위협적이었지만, 좀처럼 기회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에버턴은 홀란드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에버턴 또한 압둘라예 두쿠레의 발리슛이 맨시티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역전골 기회를 놓쳤다.
결국, 이날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1-1로 끝났다.
출전 명단
맨시티: 오르테가 모레노, 루이스, 아칸지, 아케(심슨푸세이 85), 그바르디올, 코바치치(귄도안 85), 베르나르두(C), 사비뉴, 포든, 도쿠(더브라위너 75), 홀란드
대기: 카슨, 브리츠, 무바마, 알레인 오라일리, 맥아티
에버턴: 픽포드, 콜먼(c)(패터슨 90), 타로프스키, 브레이스웨이트, 미콜렌코, 망갈라, 가나, 두쿠레, 은디아예(린드스트롬 81), 해리슨, 캘버트르윈(보르자 70)
대기: 버지니아, 킨, 베투, 오브라이언, 체르미티, 암스트롱
펩 과르디올라 감독 리액션
“우리는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경기 내용이 매우 좋았다. 우리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충분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이제는 회복해야 할 때다.”
마누엘 아칸지 리액션
“우리에게 이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 오늘 우리는 세 골, 네 골까지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볼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맨 오브 더 매치
베르나르두 실바가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베르나르두 실바의 존재감에 대해 “그가 있으면 더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무승부의 의미
올 시즌 현재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 18경기에서 승점 28점을 획득했다.
다음 일정
맨시티는 오는 29일 밤 11시 30분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News about Man City v Everton
슬럼프에 빠진 펩 "방법을 찾아야 한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약 두 달째 이어진 긴 부진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Read more
[2분 하이라이트] 맨시티 1-1 에버턴(PL 18R, 24/25)
맨시티와 에버턴 경기 2분 하이라이트 시청하기. Watch more
[풀 하이라이트] 맨시티 1-1 에버턴(PL 18R, 24/25)
맨시티와 에버턴 경기 풀 하이라이트 시청하기. Watch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