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이었던 20/21시즌 여운이 사라지도 전에 새로운 시즌을 위한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현재 그라운드 공사가 진행중이며 에버튼과의 경기 이후 공사가 시작됐었습니다. 새로운 그라운드는 7주간의 공사가 진행된 후 6월 안까지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2020년 여름에 계획한 공사였지만 COVID-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연기가 됐었습니다.
2003년 맨체스터 시티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옮긴 후 갖는 전체 그라운드 공사이며 2010년 부분적인 그라운드 공사가 있기도 했습니다. 이는 이번 공사가 구단 역사에서 가장 큰 그라운드 프로젝트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그라운드에는 공기 진공 시스템이 깔리게 되어 경기장에 있는 습기를 없앨 수 있게 되며 영국 내에서 이런 시스템을 갖춘 몇 안 되는 구장을 갖게 됩니다.
또한, 20만 리터의 비를 담아 재활용할 수 있게 되며 영국 내에서는 이런 시스템을 사용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6천톤의 자갈, 진흙, 모래가 있는 뿌리층을 걷어내어 50cm 정도를 파낼 것이고 이를 전면 교체하여 다시 이전의 높이로 정확하게 복구할 것입니다.
새로운 경기장 사이즈는 105 x 68가 될 예정이며 이는 프리미어리그와 UEFA, FIFA 대회 규격 사이즈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