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최근 모처럼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연승행진 전까지 맨시티는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22년 맨시티에 합류한 후 승승장구를 거듭한 홀란드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경험이었다. 홀란드는 맨시티 선수가 된 2022/23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중반까지 부진을 겪은 뒤, 레스터 시티전 승리를 시작으로 웨스트 햄과 솔퍼드 시티를 연이어 제압했다.
현재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 6위 자리에 오른 채 다음 경기 브렌트포드전을 준비 중이다.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맞은 세 번째 시즌 팀이 부진에 빠진 점을 가리키며 다시 연승행진을 달리게 된 현시점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우리는 이기는 데 익숙한 팀이다. 그래서 최근 몇 달이 정말 이상했다. 여전히 우리 가슴속에서는 무언가가 불타고 있다. 이 기운을 몰아가야 한다.”
“원래 지면 자신감을 잃는다. 우리는 갑자기 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기는 팀이다. 우리는 지난 10년간 진 적이 별로 없다.”
“최근 패배가 이어지며 새로운 동기부여가 생겼다. 우리도 굶주리게 됐다.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의욕이 넘치는 감독이 있다. 그 또한 굶주린 상태다. 그의 이런 모습이 우리에게 강한 의욕을 준다. 그처럼 이기고도 여전히 의욕이 넘치는 건 대단하다.”
홀란드는 맨시티 이적 후 125경기 111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또한, 홀란드는 무엇보다 맨시티가 위기 의식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왜 4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 무언가를 바꿔야 하나? 우리 스스로 이 상황을 바꿔야 한다. 축구에서는 작은 점이 차이를 만든다. 안 좋은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또한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
“우리의 폼을 되찾아야 한다. 부상 중인 선수들의 복귀도 중요하다. 최대한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
끝으로 홀란드는 문전으로 날아오는 크로스를 마무리하는 공격이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나는 크로스를 사랑한다. 중심 잡힌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 최대한 많은 기회를 만들고, 무실점을 기록하는 게 중요하다.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경기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