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포든, 잭 그릴리시, 리코 루이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이달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는 지난여름 유로 2024를 끝으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팀을 떠났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은 리 카슬리 감독대행이 이끌고 있다.

카슬리 감독은 3일(한국시각) 이달 소집할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그리스, 14일 핀란드를 상대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B 2조 3~4차전 경기에 나선다. 잉글랜드는 그리스를 홈에서, 원정에서는 핀란드를 상대한다.

잉글랜드는 지난달 아일랜드, 핀란드를 상대로 차례로 승리하며 현재 승점 6점을 획득한 상태다.

카슬리 감독은 이달 명단에 지난달 부상을 이유로 소집하지 못한 맨시티 미드필더 포든을 포함했다. 포든은 유로 2024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다.

그릴리시 또한 올 시즌 초반 맨시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덕분에 잉글랜드 대표팀 다시 승선했다. 그릴리시는 올 시즌 일찌감치 맨시티에서 여덟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지난달 잉글랜드가 아일랜드, 핀란드를 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루이스도 지난달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다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는 지난달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라이트백으로 합류하며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 또한 올 시즌 맨시티에서 아홉 경기에 출전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스톤스도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다. 맨시티는 올 시즌 그가 출전한 다섯 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맨시티 주장 카일 워커도 카슬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최근 프리미어 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되찾았고, 다시 ‘삼사자 군단’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맨시티는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뿐만이 아니라 에데르송과 사비뉴 또한 브라질 대표팀의 차출 요청을 받았다. 공격수 엘링 홀란드도 노르웨이 대표팀에 합류해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와의 2연전을 준비한다.

이뿐만 아니라 조만간 이달 명단을 발표할 벨기에,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스위스도 맨시티 선수들을 차출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다섯 명을 배출한 구단은 이달 맨시티가 유일하다. 맨시티에 이어 첼시가 첼시가 세 명(리바이 콜윌, 콜 파머, 노니 마두에케)으로 가장 많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