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의 마크 게히와 엘리엇 앤더슨이 활약한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6-4로 꺾고, 60년 만에 월드컵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했다.

비록 양 팀 모두 원했던 경기는 아니었지만,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3·4위전은 2026 FIFA 월드컵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기록됐다.

잉글랜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선발 명단에 여러 변화를 줬지만, 게히는 선발 자리를 지켰다. 시티 동료 라얀 셰르키 역시 프랑스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데클런 라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15분에는 에즈리 콘사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부진한 프랑스를 상대로 부카요 사카가 전반에만 두 골을 더하며 잉글랜드는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그러나 디디에 데샹 감독의 14년 재임 마지막 경기였던 프랑스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킬리안 음바페가 두 골을 터뜨렸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추격에 성공했다.

앤더슨은 경기 흐름을 안정시키기 위해 교체 투입됐고, 잉글랜드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사카가 이를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하지만 골 잔치는 계속됐다. 우스만 뎀벨레가 프랑스의 네 번째 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 주드 벨링엄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6-4 승리를 확정지었다.

제임스 트래포드와 니코 오라일리도 포함된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3위로 마치며,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시티는 아직 월드컵 우승 선수를 배출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로드리가 포함된 스페인은 한국시간 월요일 오전 4시,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