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29)이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전 2-0 승리와 함께 '무실점 100경기' 기록을 세웠다.

에데르송은 맨시티가 홈에서 뉴캐슬을 꺾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소 100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17번째 골키퍼가 됐다.

또한, 에데르송은 맨시티 이적 후 프리미어 리그에서 208경기 만에 100경기 무실점을 달성하며 역대 세 번째로 짧은 기간에 100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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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맨시티에 합류한 에데르송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팀 내 주축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잽싼 선방 능력과 정교한 발밑을 자랑하는 에데르송이 프리미어 리그에 남긴 기록을 살펴보자...

208

에데르송은 약 6년 전 맨시티로 이적한 후 프리미어 리그에서 208경기에 출전했다.

단, 에데르송이 모든 경기(38경기)에 출전한 건 2018/19 시즌이 유일하다. 그는 2021/22 시즌 37경기, 2017/18 시즌 36경기, 2020/21 시즌과 2019/20 시즌 35경기에서 맨시티의 골문을 지켰다.

이어 에데르송은 올 시즌 현재까지 맨시티가 치른 모든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에데르송의 개인 통산 프리미어 리그 출전 기록은 총 1만8597분이다.

3

에데르송이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를 기준으로 그보다 더 많은 골든글러브(매 시즌 최다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상)를 차지한 선수는 없다.

실제로 에데르송은 2019/20 시즌 16경기, 2020/21 시즌 19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에데르송은 지난 시즌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와 함께 나란히 무실점 20경기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공동수상했다.

골든글러브는 지난 2004년 신설된 상이다. 프리미어 리그 역사를 통틀어 에데르송보다 많은 골든글러브를 받은 골키퍼는 조 하트, 페테르 체흐(이상 4회)뿐이다.

346

에데르송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개인 통산 선방(세이브) 346회를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대다수 경기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이 때문에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맨시티 골키퍼에 가장 요구되는 덕목은 수비 시 집중력이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에서 개인 통산 선방율 68.61%로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상대의 유효슈팅 중 3분의 1 이상을 선방해냈다.

5,474

그러나 에데르송의 진가는 오히려 맨시티가 공격할 때 더 빛나곤 한다.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맨시티 축구에서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하는 에데르송이 연결하는 정확하면서도 날카로운 패스, 혹은 킥은 단연 압도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다.

에데르송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개인 통산 패스 5,474회를 연결했다. 그는 한 시즌당 약 933개의 패스를 연결해왔으며 패스 성공률은 84.69%에 육박한다.

짧은 패스와 롱볼의 정확도를 두루 보유한 에데르송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 리그에서 3도움을 기록 중일 정도로 빼어난 공격 전개 능력을 자랑한다.

에데르송은 올 시즌 초반 브라이턴전에서도 정확한 킥으로 엘링 홀란드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157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에데르송 출전 시 승률 75.4%를 기록 중이다.

156

에데르송은 자신이 출전한 208경기에서 156골을 실점했다.

즉, 에데르송은 출전 시 경기당 평균 0.75실점을 기록 중이다.

에데르송은 2018/19 시즌 단 23골만을 내주며 개인 통산 최저 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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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에데르송은 2019/20, 2020/21 시즌 28골을 실점했으며 2017/18, 2021/22 시즌에는 26골을 헌납했다.

올 시즌 에데르송은 25골을 허용했는데, 프리미어 리그에서 현재 이보다 실점이 더 적은 선수는 닉 포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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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은 맨시티 이적 후 2017/18, 2018/19, 2020/21, 그리고 2021/22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