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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리포트
[매치 리포트] 8골 난타전 끝에 승리 거둔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 질주
Premier League
일 20 9월
Man City
5
Sunderland
3
Enzo Fernández
9'
Rayan Cherki
29'
Antoine Semenyo
43', 57'
Erling Haaland
81'
Brian Brobbey
12', 33', 59'
Jonathan Smith
Sun 20 Sep 20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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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난타전 끝에 5-3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된 엔조 페르난데스의 맨시티 데뷔골과 라얀 셰르키의 득점으로 경기 시작 30분 만에 두 차례나 앞서갔지만, 브라이언 브로비가 번번이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따라붙었다.
이어 앙투안 세메뇨가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초반 연속골을 기록하며 두 골 차 리드를 안겼으나, 브로비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선덜랜드의 추격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경기 종료 6분을 남겨두고 엘링 홀란드가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고, VAR 판독 끝에 득점이 그대로 인정되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전승 행진을 달리며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전임자인 펩 과르디올라를 포함해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첫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역대 6번째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요약
마레스카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험난한 승부가 될 것이라 내다봤고, 쉽게 꺾이지 않는 끈질긴 선덜랜드를 상대로 그 예측은 적중했다.
원정팀 선덜랜드는 닐손 앙굴로가 초반 결정적인 기회에서 빗맞은 슈팅을 날리는 등 빠르게 기선을 제압하려 했으나, 오히려 선덜랜드의 코너킥이 맨시티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반대편 진영으로 번개같이 역습에 나선 일리만 은디아예가 다얀 메탈리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경고를 유도했고, 수비 라인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하는 프리킥을 예상한 틈을 타 페르난데스가 사각지대에서 기습적인 니어포스트 슈팅을 꽂아 넣으며 로빈 루프스 골키퍼의 허를 찔렀다.
맨시티의 리드는 단 3분 만에 깨졌다. 엔조 르 페의 침투 패스가 맨시티 수비진을 갈라놓았고, 브로비가 몸을 날린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빠른 템포로 전개된 경기 속에서 양 팀 모두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맞붙었다. 맨시티의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은디아예가 공격 진영에서 볼을 탈취했고, 세메뇨가 툭 찔러준 패스를 받은 셰르키가 침착하게 호흡을 가다듬은 뒤 수비가 밀집된 박스 안에서 낮게 깔아 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토마 뫼니에의 크로스를 브로비가 밀어 넣었고, 길게 이어진 VAR 판독 끝에 그가 간발의 차로 온사이드였음이 확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 또 한 번의 득점이 터졌다. 마크 게히가 먼 쪽 포스트에서 볼 경합을 이겨냈고, 흘러나온 볼을 세메뇨가 막을 수 없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추가 득점이 더 나올 수도 있었다. 엘링 홀란드의 굴러간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브로비의 굴절된 슈팅은 돈나룸마 골키퍼의 손끝에 걸려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후반 시작 직후의 비교적 잠잠했던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고, 세메뇨가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낚아채 맨시티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2분 뒤 브로비가 앙굴로의 헤더를 문전 바로 앞에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선덜랜드는 다시 한 골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후벵 디아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간발의 차로 빗나가는 헤더를 기록한 데 이어, 반대편 진영에서는 자신의 불안했던 볼 터치로 초래된 실점 위기를 눈부신 골라인 클리어링으로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커뮤니티 실드 이후 첫 출전 기회를 잡은 제레미 도쿠가 교체 투입되었고, 맨시티의 다섯 번째 골은 좌측 진영에서 터져 나왔다. 그바르디올의 크로스를 홀란드가 미끄러져 들어가며 마무리했고, 오프사이드 판정이 번복되며 정당한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함께 교체로 들어간 니코 오라일리의 슈팅은 루프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여섯 번째 골로 이어지지 못했고, 경기 막판에는 댄 발라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더할 나위 없이 박진감 넘쳤던 경기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