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만 무려 24차례 웸블리를 찾은 맨체스터 시티 팬들은 최근 몇 년간 어느 팀보다도 많은 원정길을 함께해왔다.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특별한 동기부여가 필요한지, 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렇게 답했다.
“메시지는 우리가 첼시를 이기기 위해 어떻게 움직이고, 뛰고, 플레이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FA컵 결승이고, 웸블리에서 열리며, 명문 두 클럽이 맞붙습니다. 그리고 팬들은 런던까지 오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비용을 감수합니다.”
“팬들은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오는 것이고, 우리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경기를 위한 계획도 필요합니다.”
시티 감독으로서 24번째 웸블리 방문을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결승전과 웸블리 무대에 설 때 설레는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특유의 농담을 곁들여 말했다.
“영국 축구계에 정말 실망했습니다. 아직도 웸블리에 제 이름을 딴 공간 하나 없거든요!”

“정말 많이 갔습니다. 라운지 하나나 박스석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마 앞으로도 24번은 더 갈 수도 있습니다. 웸블리는 정말 특별한 장소입니다.”
“바르셀로나 시절, 제 클럽과 함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을 때부터 특별했습니다. 이후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또 우승했고, 시티에서는 수많은 준결승과 결승을 치렀습니다.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고 또 다시 이기기도 했죠.”
“오후 3시에 열리는 FA컵 결승, 두 팀과 두 감독이 맞붙는 무대에서 다시 웸블리에 가게 되어 정말 좋습니다.”
“운영도 훌륭합니다. 정말 수준 높은 경기이고 최고의 무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