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오는 3일 12시(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본머스 원정에 현재 부상 중인 선수들의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 31일 토트넘을 상대한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로드리, 오스카 보브, 케빈 더브라위너, 카일 워커, 제레미 도쿠, 잭 그릴리시가 나란히 부상으로 결장해 전력 누수를 안고 싸운 끝에 1-2로 패했다.

또한, 맨시티는 토트넘전 직전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가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경기 도중에는 측면 공격수 사비뉴가 발목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에 시달리는 중인 맨시티 1군에서 현재 경기 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단 13명이다.

이 때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토트넘전에서 맨시티 유스 아카데미 출신 제임스 맥아티, 니코 오라일리, 제이콥 라이트, 자마이 심슨푸세이가 출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본머스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부상자들의 복귀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내일이 돼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경기 명단을 보면 알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우려가 많다. 내일이 돼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부상자가 많은 팀은 우리만 있는 게 아니다. 지금 우리 팀에는 부상자가 많지만,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선발 출전할 11명은 채울 수 있을 것이다.”

“과거 리버풀이 부상이 많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우리는 내일 경기를 잘 치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쩔 수 없다. 부상 중인 선수들이 복귀하기를 바라는 수밖에는 없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부상 중인 선수들이 오는 6일 스포르팅 CP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모르겠다. 내일 선수들의 몸상태가 어떤지를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진과도 대화해봐야 한다. 매일매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