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드, 로드리, 후벵 디아스가 2024년 한 해를 빛낸 선수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베스트11에 포함된 맨시티 선수 세 명은 모두 기존 후보 77명 사이 경쟁을 뚫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IFA 올해의 베스트11은 한 해 동안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선정 기준은 팬, 심사위원단 투표다. 팬과 심사위원단의 투표는 동일한 가중치를 갖는다.

최근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로드리는 FIFA 올해의 남자 베스트11에 선정되며 개인 통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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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는 지난 10월 발롱도르 수상에 이어 단 두 달 만에 FIFA 올해의 남자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그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4년 연속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해 EURO 2024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총 50경기에 출전해 맨시티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1부 리그 우승을 4년 연속으로 차지한 최초의 팀이 되는 데 일조했다. 또한, 로드리는 EURO 2024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공격수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연일 발휘하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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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23세에 불과한 홀란드는 지난 시즌 27골로 2년 연속으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컵대회를 포함해 지난 시즌 38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맨시티 이적 후 약 1년 반 만에 100골 이상을 기록했다. 맨시티 구단 역사상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그를 포함해 19명뿐이다.

이 외에도 홀란드는 지난 발롱도르 투표 결과 5위를 기록했다.

디아스 역시 지난 한 해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맨시티의 수비라인을 지켰고, 결국 그 또한 FIFA 올해의 남자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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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디아스는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30경기에 출전해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덕분에 그는 올해 발롱도르 후보 25인 명단에도 포함됐다.

2024 FIFA 올해의 남자 베스트11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아르헨티나)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독일), 후벵 디아스(맨시티/포르투갈), 윌리엄 살리바(아스널/프랑스)

미드필더: 로드리(맨시티/스페인),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독일),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잉글랜드)

공격수: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스페인), 엘링 홀란드(맨시티/노르웨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브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