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인 케빈 데 브라위너는 토르강 아자르의 선제골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목에 부상을 입었으며 후반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체되어 경기장을 나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벨기에는 유로 우승을 다시 꿈꿨던 포르투갈을 꺾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전반 24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킥을 통해서 기회를 잡았지만 티보 쿠르투와 골키퍼가 선방해 냈습니다.
전반 36분에는 데 브라위너와 뫼니에가 원투패스로 포르투갈의 우측면을 뚫어냈고 뫼니에가 아웃프런트 킥으로 멋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기회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벨기에에게 찾아왔고 토르강 아자르가 이를 골로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포르투갈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아자르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손에 닿지 않는 골대 구석으로 공을 보내 골망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벨기에는 선제골과 함께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가는 듯했지만 데 브라위너가 부상을 입은 뒤 전력에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빠른 역습 상황을 전개해 나가던 데 브라위너는 주앙 팔리냐의 태클에 발목 부상을 입었고 후반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체되어 나가야만 했습니다.
데 브라위너의 교체 이후 10분이 지나지 않았을 무렵에 포르투갈에 동점골을 만들어 주고자 노력한 베르나르두 실바 또한 경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후반전에 두 팀은 더욱 더 불꽃 튀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후반 81분에 후벤 디아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를 시도했지만 쿠르투와 골키퍼가 이를 선방해 내며 동점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경기 종료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포르투갈은 공세를 이어나갔고 하파엘 게헤이루의 슈팅을 통해서 마침내 동점골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공은 골 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으며 결국 포르투갈은 벨기에에게 패하여 16강에서 탈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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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벤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와 다른 선수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대회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지 못했고 벨기에는 7월 3일 이탈리아와 뮌헨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네이선 아케가 속한 네덜란드는 체코에게 0-2로 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하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아케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며 데 리흐트의 후반전 퇴장으로 숫적 열세 속에 놓인 네덜란드는 이를 극복하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