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수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8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최대 5개월 결장이 예상된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32)가 조기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8월 맨시티가 번리를 상대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부상 직후 그는 수술 여부에 따라 회복하는 데 최대 5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브라위너의 공백기가 약 3~4개월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로부터 약 2개월이 지난 현재 더브라위너의 회복세는 긍정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아직 그가 팀 훈련에 합류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예상보다 빠른 복귀를 기대할 정도는 된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과의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케빈(더브라위너)은 훈련장 출근 시간이 매일매일 다르다. 그는 팀 훈련 시간 전에 와서 운동을 하거나 팀 훈련 중 여기서 치료를 받는다. 케빈은 운동 후 물리치료사를 만나 재활 상태를 점검한다. 당연히 나는 그를 매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의 상태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그는 기분도 좋아진 상태다. 우리는 그가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부상자 중 지난 시즌부터 ‘멀티 수비 자원’으로 변신한 존 스톤스(29)는 더브라위너보다 빠른 복귀가 예상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골반 부상 중인 스톤스가) 아스널전에 출전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톤스는 최근 라이프치히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은 하지 않았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14일 호주, 18일 이탈리아와 연이어 A매치를 치른다.

맨시티는 아스널 원정에서 미드필더 로드리(27)가 출전할 수 없다. 로드리는 지난달 퇴장을 당하며 세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후 뉴캐슬, 울버햄튼전에 연이어 결장했다.

칼빈 필립스, 마테오 코바치치 등이 지난 두 경기에서 로드리의 자리에 배치됐으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전 로드리 대체자는) 아직 상황을 더 지켜보고 결정해야 한다. 오늘부터 스태프와 상의할 계획이다. 오늘 오후 우리 상황을 분석해 경기에 준비하겠다. 로드리는 세계 최고의 홀딩 미드필더 두세 명 안에 드는 선수다. 우리는 그가 없는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로드리는 현재 휴가 중이다. 그는 대표팀 차출 기간이 끝난 후 복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는 올 시즌 일곱 경기를 치른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1위 맨시티와 2~3위 토트넘, 아스널의 격차는 단 승점 1점 차다. 심지어 4위 리버풀도 맨시티를 단 승점 2점 차로 추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