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경기 시작을 알리는 호각이 울림과 동시에 피치를 장악하고 나선 시티는 높은 점유율과 함께 브라이튼의 진영을 노렸고 전반전 10분을 전후로 경기 적응을 마치고 득점 사냥에 나섰습니다.
시티는 전반 16분에 다닐로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브라이튼의 수비수들은 르로이 사네 드리블 질주를 막지 못했고 다닐루에게 연결된 공은 강력한 슈팅을 거쳐 브라이튼의 골대 우측 하단으로 들어갔습니다.
시티의 선제골 성공의 기쁨도 잠시, 브라이튼 또한 공격의 순간을 포착했고 이내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자신을 대응하러 나간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넘어뜨린 다비 프로퍼가 골대 좌측에서 증앙으로 공을 올렸고 골대 근처에 있던 레오나르도 울로아가 헤딩으로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1-1 동점 상황, 시티의 공격 빌드 업은 여전히 계속되었고 득점 찬스가 무산되는 상황이 반복되었지만 결국 전반 34분에 또 하나의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페르난지뉴에게 공을 이어 받은 르로이 사네가 골대 중앙에 있던 가브리엘 제수스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가브리엘 제수스를 빗나갔지만 베르나르도 실바에게 연결되었습니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슈팅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공은 골대 좌측 하단으로 들어가며 시티의 시즌 105호 골로 연결되었습니다.
후반전에서의 경기 전개도 전반전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시티는 후반전 초반에 브라이튼의 더블 슈팅으로 또 다시 동점골을 내어줄 수도 있었던 상황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티는 경기 72분에 또 하나의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시티는 골대 우측에서 코너킥을 획득했고 코너킥을 맡은 일카이 귄도안이 짧은 패스로 르로이 사네에게 공을 전달했습니다. 공을 잡은 르로이 사네는 자신보다 후방에 있던 페르난지뉴에게 재빠른 패스를 시도했고 공을 받은 페르난지뉴의 강력한 슈팅이 브라이튼의 골문을 열였습니다.
시티는 경기 88분에 일카이 귄도안이 획득한 프리킥으로 또 하나의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다닐루의 기술적인 프리킥이 골대를 맞아 튕겨나오는 아쉬움 상황을 지켜봐야 하기도 했습니다.
시티는 브라이튼을 상대한 프리미어 리그 37 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에티하드와 작별을 고하게 되는 야야 투레 선수에게 홈에서의 마지막 빅토리를 선사했습니다.
<스타 선수>
시티와 7년을 함께하며 클럽의 중요한 순간의 중심에 있었던 야야 투레 선수
<경기 결과의 의미>
이번 브라이튼전에서 승리를 거둔 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 – 105골, 최다 승점 기록 – 97점, 최다 승리 기록 – 31승을 갱신하며 17/18 잉글랜드 챔피언으로의 위상을 세웠습니다..
<다음 일정>
시티는 돌아오는 일요일에 사우스앰튼을 상대로 이번 시즌의 마지막 경기(원정)를 치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