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의 점수를 유지하면 결승전을 위해 웸블리로 갈 수 있었던 에버튼은 경기 초반부터 수비에 치중하며 카운트 어택을 노렸고 그 와중에 시티보다 먼저 득점을 성공(전반 18분)시키며 결승전 진출의 문턱에 먼저 발을 내 딛었습니다.
웸블리에서 치뤄지는 결승전에 진출하고자 승리에 대한 단단한 각오를 했던 시티는 에버튼의 선제골과 점수차 기죽지 않고 상대의 골문을 노리는 막강한 공격을 이어나갔습니다.
전반 24분에 있었던 아구에로의 슛팅이 에버튼의 수비에 일차 방어되었지만 튕겨져 나온 공을 발견한 페르난지뉴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티의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시티는 페르난지뉴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지난 1차전에서 실축한 2점으로 인해 결승전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한 1개의 득점이 더 필요했습니다.
시티의 펠레그리니 감독은 후반전에 들어 파비안 델프를 대신하여 헤수스 나바스를 교체 투입시키며 시티의 스피드를 더하는 전략을 내어 놓았고 나바스의 투입은 팀의 공격력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시티는 후반 65분에 또 한명의 선수를 교체하였습니다. 야야 투레를 대신하여 경기에 투입된 케빈 데 브루인은 경기에 참여하자마자 라힘 스털링, 세지오 아구에로와 어우러지면서 경기의 흐름을 타기 시작하였고 결국 라힘 스털링의 도움을 받아 경기 70분에 시티의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케빈 데 브루인의 득점으로 인하여 시티와 1.2차전 종합 점수가 같아진 에버튼은 더 이상 수비에만 치중할 수 없게 되었고, 승부 차기 전에 득점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공격을 시도하였지만 에버튼이 공격을 시도할 수록 시티는 상대의 줄어든 수비 마크를 이용하여 공격의 공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결국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세지오 아구에로가 케빈 데 브루인의 도움을 받아 이번 경기의 승리골을 성공(경기 76분)시켰습니다.
이번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성공시키며 시티 승리의 주역이 된 케빈 데 브루인은 안타깝게도 경기 종료를 몇 분 앞두고 파울을 당해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하게 되었고 들것에 실려서 경기장을 빠져나가게 되었습니다.
시티는 케빈 데 브루인의 부상으로 인하여 약 5분 동안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진행해야 했지만 시티 선수들의 수비 단합과 민첩한 수비 라인 구성은 에버튼을 오프 사이드 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에버튼을 상대로 쉽지만은 않은 경기였지만 끝까지 자심감을 잃지 않았던 시티는 3-1(1.2차전 종합 점수 4-3)의 빅토리를 기록하며 캐피탈 원 컵의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고 웸블리 경기장에서 리버풀을 상대하게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