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보다 많은 득점 기회를 생성했지만 골 운이 따라주지 않아 주춤했던 시티가 리버풀을 꺽고 캐피탈 원 컵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전반전의 시작과 동시에 매서운 공격을 퍼부운 리버풀의 첫 번째 슈팅과 마지막 슛팅 (승부 차기)이 시티의 골키퍼인 윌리 카바예로에 의해 좌절되었고 선제골과 마지막 골 (승부 차기)를 성공시킨 시티가 2016년 캐피탈 원 컵 트로피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리버풀은 높은 공 점유율을 유지하며 시티의 골문을 향했지만 철벽같은 수비를 선보인 오타멘디, 콤파니 등의 시티 선수들이 지키고 있던 수문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시티는 리버풀의 공격을 자르며 카운트 어택의 순간을 잡았지만 득점 성공까지는 좋은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시티의 득점 찬스는 골대를 맞고 튕겨져나오거나 리버풀의 골키퍼인 미놀레의 슈퍼 선방으로 클리어 되는 등 연거푸 물거품이 되었고 리버풀의 공격 또한 번번히 막히며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경기장의 분위기는 시티의 페르난지뉴가 경기 49분에 세지오 아구에로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에 더욱 물이올랐고 동점골을 바란 리버풀의 공격력은 더욱 거세어져만 갔습니다.  경기 66분에 또 다시 득점을 성공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세지오 아구에로가 슛팅 전에 리버풀의 파울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를 허용하지 않았고 시티의 승리에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었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시티는 후반전 종료를 약7분 남겨놓고 리버풀에게 동점골 내어주며 결국 양팀은 연장전 (30분)을 맞이했고 연장전에서도 승리의 주인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끝내 승부 차기까지 간 시티와 리버풀, 리버풀의 첫 타자였던 찬이 페널티 킥을 성공시켰고 시티의 첫 타자였던 페르난지뉴가 페널티 킥을 실축하며 승리는 리버풀 쪽으로 기우는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티의 카바예로가 루카스, 쿠티뉴, 랄라나의 슛팅를 다 막아내었고 시티의 나바스, 아구에로, 야야 투레의 슛팅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승부 차기로 인한 긴장의 순간이 지나가고 시티는 리버풀을 상대로 1-1(3-1)의 득점을 기록하며 2016년 캐피탈 원 컵의 주인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