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have been crowned Premier League champions after beating West Ham 2-0 at the Etihad Stadium.

사미르 나스리와 벵상 콤파니의 골에 힘입어 시티는 2013/14 프리미어 리그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1970년 이후 처음으로 더블을 달성했을뿐 아니라,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의 첫 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수요일에 경기를 치렀던 팀이었지만 시티의 공격력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특히 부상으로 결장했던 세르지오 아게로가 선발로 나오며 또 다시 한 번 2012년의 극장전을 재현하는 듯 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시티는 밀고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다비드 실바와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공격 시도가 있었으나 상대 웨스트 햄은 지난 경기의 아스톤 빌라처럼 단단하게 수비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경기장에서 리버풀의 스코어가 전광판에 울려퍼지자 경기장에는 약간의 안도감이 내려들었지만, 안심하긴 일렀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에, 나스리는 만리장같던 벽을 뚫고 20야드짜리 슈팅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리드하며 마치게 되어 팀에는 안정감이 찾아왔다. 이후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4분만에 콤파니가 프리킥을 이어받아 두 번째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99.9 확정지었다.

시티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밀고나갔지만, 수비는 견고하게 잠겼고 조 하트가 앤디 캐롤의 공을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고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두 번의 우승은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닌 만큼, 한 해동안 함께 해온 팬 모두가 기쁜 밤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