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안필드에서 행운이 없어왔던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항상 나빠왔던 것은 아니며 좋은 기억으로 남는 순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가 열리기 전 베스트 5 최고의 순간을 모아봤습니다.

 

2003년 5월, 아넬카의 멀티골

2003년 5월, 아넬카의 멀티골

맨체스터 시티는 밀란 바로스에게 선제골을 먹힌 후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피터 슈마이켈은 선방을 하며 경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해주었으며 결국 아넬카의 멀티골로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넬카의 활약으로 22년 전 처음으로 안필드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2012년 1월, 데용의 중거리슛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게 1-0으로 패배하였고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차전에서 적어도 1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니겔 데 용은 팀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었고 팬들은 120번의 출장이 넘어가기 전에 골을 넣어야 한다고 우스겟소리로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날 멋진 중거리 골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1990년 11월, 마지막 순간의 퀸

당시 리버풀은 리그에서 선두였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7위에 랭크되어 있었습니다.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그 이후 리버풀에서 2골을 먹으며 역전을 허용하였고 패색이 짙어보였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코너킥에서 니얼 퀸의 동점 헤더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1991년 12월, 화이트 크리스마스 

1991년 크리스마스를 나흘 앞두고 안필드로 향했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는 화이트가 2-1로 역전을 만드는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83분에 리버풀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1981년 12월, 박싱데이 

당시 맨체스터 시티는 안필드에서 18번 방문하는 동안 한번도 이길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날 경기는 달랐습니다. 전반전 아사 하트포드가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1-0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후반전에도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82분에 리버풀이 추격골을 넣으며 승리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종료 전에 맨체스터 시티가 골을 추가하며 3-1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날 승리 이후 안필드에서 승리를 다시 보기 위해서는 22년이라는 세월을 더 기다려야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