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가 처음으로 뉴욕 시티에 입성한 선수가 되었다. MLS시즌은 내년 초에 시작된다.

엘 구아헤(꼬마)라고 불리고 세계 최정상의 공격수의 자리를 십여 년간 지켜온 그는 리그 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라 리가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MLS로 이적한 그는 뉴욕에서 3년간 머물게 됀다.

“나는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고 했다. 그리고 이번 이적은 또 한 번의 목표가 될 것이다. MLS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하고 훈련하고 많은 득점을 노리겠다. 또 뉴욕 시티를 MLS의 최고 팀으로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구단의 창립멤버들이 나한테 관심이 있었다는 게 큰 영광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이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는 선수생활시절 거의 7번을 달았다. 특히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바르셀로나가 최강으로 불리던 시절 함께 한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발렌시아에서 4천만 파운드에 이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시절의 바르셀로나에서 머물며 첫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와 라 리가를 거머쥔 그는 그해 52경기에서 23득점을 올리며 리오넬 메시와 함께 팀을 이끌었다. Villa holding

비야는 스포르팅 히혼, 레알 사라고사에서 머물며 613경기 출전에 297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뉴욕 시티 FC의 팬들은 앞으로 그의 기록이 뉴욕에서도 이어지길 바랄 것이다.

대표팀에서도 94경기 56득점을 올리며 레전드로 불리기까지 하는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다비드 비야는 현재 최고의 공격수다. 우리 첫 영입이 다비드 비야같은 선수여서 무척 기쁘다. 다비드 비야는 뉴욕 시티가 가지게 될 경기장 안팍에서의 위상을 잘 보여줄 것이다.”고 제이슨 크리스 뉴욕 시티 수석 코치는 말했다.

“그는 성실하고 언제나 경쟁을 추구하며, 승리를 좇는다. 그리고 훌륭한 사람이기도 하다. 다비드 비야는 우리가 바라던 모든 조건을 갖췄고 이런 선수가 우리 팀의 일원이 되는 건 정말 기쁜 일이다.”

다비드 비야는 아틀레티코에서 36경기에 출전하며 13득점을 올렸다. 또한 그의 커리어중에서 20득점 이상을 올린 것이 10회 이상이 된다. 특히 지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섰다. 팀은 아쉽게 추가시간에 4:1로 역전패했다. 비야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많은 우승컵을 들었다.

2014/15 MLS에서 다비드 비야가 함께 하는 뉴욕 시티 FC가 리그의 강자로 떠오를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