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살의 그는 말라가에서 이적해 3년간 시티에 머무른다. 카바예로는 많은 경험을 팀에 가져다줄 것이다.
올 시즌 사냐, 페르난두를 이어 세 번째 영입인 그는 입단 인터뷰에서 “오게 되어 기쁘고 빨리 프리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겠다. 새 리그에서 뛰는 건 나한테 새로운 도전이다. 최근 몇 년간 잘 해왔고 이제 내 목표는 이곳에서도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는 내가 이적하는 팀이 훌륭하고, 또 좋은 골키퍼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시티엔 조 하트가 있지만, 나 또한 주전을 노리겠다. 훈련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카바예로는 고향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에서 축구를 시작해 리그 우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2003 인터컨티넨탈 우승컵을 안았다. 이후 2004년 스페인으로 이적헤 엘체에서 7년간 보낸 후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이 있던 말라가로 이적했다.
카바예로는 480분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팀의 역대 기록을 경신했고, 이곳에 있는 동안 챔피언스 리그 경험도 쌓았다.
그는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단연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님과 함께 했던 말라가 시절이었다. 당시 말라가의 이름을 전 유럽에 떨쳤다. 나는 감독님의 방식을 무척 좋아한다. 감독님의 가장 큰 장점은 선수들한테 자신감을 주어 잠재력까지 끌어낸다는 것이다.”고 펠레그리니 감독에 대해 말했다.
“새 팀 동료들 중에서도 마르틴 데미첼리스와는 친하다. 하지만 파블로 자발레타나 세르지오 아게로는 만나본 적 없다. 이 둘과의 만남도 무척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다. 팀에 아르헨티나 선수가 있는 게 무척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로케 산타 크루즈와 데미첼리스와 얘기했는데 이 둘 모두 맨체스터가 무척 아름다운 도시이며 무척 친절하다고 말했다. 이 부분이 가족에게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무척 기대된다.”
카바예로는 2001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한 적도 있고 2004 올림픽에서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는 그에게 또 다른 도전이 될 전망이다.
“나는 프리미어 리그를 무척 좋아했고, 어릴 적부터 경기를 지켜봤다. 이곳 플레이를 좋아한다. 열아홉 살에 잉글랜드와 친선경기를 치른 적 있는데 그 때 선수들의 경기 스타일이나 팬들의 응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내 커리어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인 동시에 내 꿈이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 산타 크루즈와 데미첼리스가 맨체스터 팬들의 응원은 엄청나다고도 말해줬다. 앞으로 팬들과 더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
카바예로의 인터뷰는 내일 전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