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대승 이후에 감독은 오늘 골 뿐만 아니라 점유율에서도 완벽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에딘 제코는 오늘 팀이 다섯 골로 경기를 마칠 것이라 예상했다는 말에 “이런 일은 때때로 일어난다. 한 골을 넣었건 덜 넣었건간에 오늘 밤 경기 자체는 최고였다. 축구에서 어떤 것도 확실한 건 없다. 그렇기 때문에 2차전을 건너뛰고 런던으로 가는 걸 상상해서는 안된다. 물론 우리 팀이 오늘밤 크게 앞서나간 건 맞지만, 아직 준결승은 끝나지 않았다.”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에티하드에서의 대승에 대해 펠레그리니 감독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강팀이라면 우리 홈에서 경기하는 걸 무서워하진 않을거다. 우리는 이제 아홉 경기정도 리그가 남았는데, 홈에서 단 1점의 승점도 놓쳐서는 안된다. 그리고 원정에서도 홈에서 하는 것처럼 해나가야 한다. 우리는 아직 결승점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거의 다온 상태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명문 구단이라면 모든 대회를 노려야 하는데, 지금 우리가 그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웸블리에서 경기하게 된다면 우리 팀의 시즌 첫 결승전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척 영광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서 우리는 더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또한 여기에 덧붙여 “오늘 네그레도의 경기력을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오늘 세 골이나 넣은데다가 계속해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제코와 연계 플레이가 오늘 정말 좋았다. 그동안 이 두 조합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 드디어 좋은 결실을 맺었다. 네그레도의 잉글랜드 첫 시즌의 성적에 대해 사실 놀라진 않는다. 그를 스페인에서 지켜봐왔다면 그가 어떤 선수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네그레도에 대한 칭찬을 끊이지 않고 했다.
오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의 걱정을 산 야야 투레에 대해서 감독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후반전 교체에 대해서는 “만의 하나에 대비해 그랬을 뿐이다. 발목에 약간 통증이 있지만 내일이 되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