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 제코, 알바로 네그레도, 그리고 돌아온 아게로까지 가세해 시티는 5:0 으로 상대를 꺾었다. 하지만 펠레그리니 감독은 오늘 경기 점수가 모든 결과를 말해주진 않는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 결과에는 무척 만족하지만, 오늘 우리와 상대와의 격차는 다섯 골이 아니었다. 상대는 무척 강했고 전반전 우리 팀은 헤매기도 했다. 알바로 네그레도가 전반 종료 직전에 골을 넣어줘 후반전이 잘 풀렸다. 후반에 많은 골을 넣기는 했지만 블랙번도 끝까지 잘 싸웠다.”며 상대를 칭찬하기도 했다.
“네그레도와 제코의 컨디션이 무척 좋은데다가 아게로까지 돌아왔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남았는데 여기에 우리는 요베티치도 있다.”
카디프와의 경기에서 한 골만 넣으면 시티는 올 시즌 팀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하게 된다. 감독은 어떤 경기에서건 점수와 무관하게 계속 공격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이날 자신의 철학도 털어놨다. “골의 숫자도 무척 중요하다. 이곳에 와서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경기 내용도 똑같이 중요하다. 이곳에 온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우리는 더 많이 골을 넣으려고 해야 한다.”며 경기 철학에 대해 말했다.
“웨스트 햄과의 경기 후 말한 것처럼 상대한테 골을 내주지 않은 것도 무척 중요하다. 우리 팀의 공수 균형은 지금 잘 맞아있다. 나는 항상 다른 팀과는 상관없이 우리의 스타일만을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팀과 만났건 같은 스타일로 공격을 하고 득점하고 계속 더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물론 잠그기를 하다가 반격에 나서는 게 더 쉬울 순 있겠지만 내 축구철학은 이게 아니다. 그리고 우리 팀이 갈 길도 이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매력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 될 것이다.”
패장 개리 바우어 감독 또한 이날 시티의 경기에 대해 칭찬했다. 또한 이때까지의 결과로 봐서 시티가 네 개의 대회에 나간 게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도 말했다.
“가끔씩 상대의 경기력에 박수를 쳐줘야 할 때가 있다. 사람들이 시티가 네 개의 대회에 다 나간 것에 대해 말하는데, 오늘 경기만 봐도 알 수 있다. 상대는 공 앞에서 완벽한 경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