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종료 직전 알바로 네그레도의 발리 슈팅으로 리드했지만 곧 스콧 단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북쪽 지역 더비전의 격렬함을 다시 한 번 증명해보였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상대가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컸기 때문에 이번 무승부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실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 중요한 건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상대의 홈에서 경기해야했다. 챔피언십 팀이 프리미어 리그 팀과 경기할 때는 더 큰 동기를 얻는다. 그렇기 때문에 크게 실망하진 않는다. 오늘은 박빙이었는데 우리가 좋은 기회를 좀 놓쳤다. 홈에서 다음 라운드를 결정하는 건 크게 문제될 일이 아니다”

 감독은 또한 “우리는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적의 팀을 매 경기마다 내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전반전에 우리는 잘싸웠고 후반에 상대가 동점골을 넣었을 때도 추가골을 넣기 위해 애썼다.”며 오늘 경기를 평가했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또한 개개인 선수를 탓하기 보단 팀이 오늘 잘 풀리지 않았다고 오늘 패인을 분석했다.

“오늘 경기는 쉽지 않았고 무척 치열하게 흘러갔다.”

James

“이제 홈에서 어떻게 재경기를 치를 지 고민해야한다. 나는 선수 개개인을 분석하기 보다는 항상 팀의 경기력을 분석하려고 한다. 블랙번은 안방에서 강한 팀이다. 이제 홈에서 어떤 선수를 내보낼 지 고민해야한다. 무승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또한 이적에 대해 아직까지 정해진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 팀은 그대로다. 1월 이적시장에서 어떤 변화도 없을 거라 말할 순 없겠지만 현재는 아무 것도 없다.”

이와 반대로 블랙번의 감독 개리 바우어는 오늘 경기에 무척 기쁜 모습이었다. 바우어 감독은 팀의 의지가 오늘 돋보였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정말 세계 최정상의 팀을 상대로 잘싸웠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상대는 강했지만 오늘 우리의 정신력도 강했다. 오늘 선수들은 열정적으로 뛰었고 패기가 넘쳤다.”

FA컵의 입장권 정보는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