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염원 그대로, 세르지오 아게로가 맨체스터 센트럴에서 열린 시즌 런칭 파티에서 재계약을 발표한다.이번 재계약은 2019년까지다.
이번 재계약에 대해 “이곳에 처음 왔을 때부터 내가 스페인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루머가 무성했다. 이런 무수한 관심에 나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사람들이 이런 것을 심각하게 여겼지만 이제 시티 팬들한테 마음을 놓으라고 말하고 싶다. 내 계약이 있는 한 이곳에 계속 있을 것이다. 매주 최고의 팬들앞에서 경기를 하고, 이 힘 덕분에 팀에 더 큰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매년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지난 시즌은 훌륭했지만 우승 두번에 만족하지 않는다. 팀 동료들과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 이 팀은 특별하다. 팬들, 경기장, 스탭, 그리고 분위기나 이제 우리가 새로 옮길 새 시설까지 모든 게 완벽하다. 이곳에서 성공을 즐겼고 잊을 수 없는 순간들도 많았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이루고 내 최고의 실력으로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아게로가 사미르 나스리,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벵상 콤파니, 다비드 실바를 이어 재계약을 발표하며 팀은 시즌을 앞두고 더 안정적이게 되었다.
2011년 7월 28일에 입단한 그는 리그 두 번, 컵대회, FA 커뮤니티 쉴드에서 우승했다.
총 122경기 출전 75골을 넣었고 특히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몇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추가 시간에 골을 넣으며 44년만에 첫 우승을 일궈낸 아게로의 골은 클럽 역사상 평생 지워지지 않을 기록이 될 것이다. 경기 시간당 골로만 따진다면 아게로는 가장 순도높은 골을 기록하는 공격수가 될 것이다.
3년간 통산 평균 116분마다 골을 넣은 그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 후 금방 적응했다. 2011/12 시즌 개막전에서 스완지를 상대로 두 골을 넣고 9월 10일 위건을 상대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첫 시즌 30골을 기록한 아게로는 이적한 첫 해 팀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그 해 에티하드 올해의 선수, 에티하드 올해의 골을 모두 거머쥐기도 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17골을 넣으며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준우승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 아게로는 32경기 28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최고 폭발력을 지닌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10월 에티하드 최우수 선수로 뽑힌 그는 3경기에서 4골을 넣기도 했다. 부상으로 후반기에 출전이 줄었지만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현재 최고의 공격수라고 아게로를 칭찬했다.
2013년 11월 토트넘에 6:0 대승을 거둔 후 펠레그리니 감독은 “내가 꼽는 세계 최고는 호날두, 메시, 그리고 아게로다.” 라며 극찬했다.
아게로의 28골은 팀의 두 번째 우승에 큰 도움이 되었고, 지난 여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뽑혀 결승의 현장에 함께 하기도 했다. 아게로는 이제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아게로의 재계약은 31번째 생일이 지날때까지며, 햇수로는 팀에 8년을 머물게 된다.
아게로의 재계약 발표 현장과 인터뷰, 그리고 시티 라이브 모습은 mcf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