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반 마지막에 각각 터진 실바와 아게로의 골로 시티는 첫 승리를 따냈다.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에 출전, 프리시즌을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표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시티의 전력은 여전히 강했다.

“시즌 처음을 승리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는 계속 공격적으로 나갔고 만족하지 않고 계속 공격했다. 이게 내가 원하던 모습이었다. 우승을 또 한 번 지키기 위해선 초반부터 끝까지 정신력이 중요하다. 이긴 것도 이긴 것이지만 우리 경기도 좋았다. 특히 전반 45분까지 훌륭했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 문제가 없었고 좋은 득점 기회도 많이 만들었다.”

감독은 경기가 진행될 수록 선수들이 지쳤던 것을 인정하지만, 이는 선수들이 프리 시즌을 다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말했다. 덧붙여 시간이 지나면 다시 체력을 회복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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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뛴 선수들이 지치는 건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공이 없을 때 꾸준히 움직이는 모습이 중요하다. 지금 현재 90분을 소화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몇 있지만 우리는 먼저 득점도 만들었고 상대는 후반 마지막에 가서야 기회를 만들었다. 오늘 가장 큰 수확은 우리 수비가 탄탄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뉴캐슬에서도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런 모습 그대로, 프리시즌 했던 것을 유지하면서 더 좋은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