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정할 것이라는 이날 경기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 힐스보로 참사 기념까지 겹쳐 더 무게감이 생긴 이 날 경기에서 감독은 최소한의 승점이라도 챙겼어야 했다고 말했다.

“져서는 안될 경기에서 졌다. 전반 마지막 15분부터 후반전 경기는 좋았고, 찬스도 많았다. 우리가 만든 실수가 상대한테 승리를 줬다.”며 오늘 경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상대는 경기도 잘했고 초반에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안방에서 2점이 앞선 상태에서 경기하긴 쉽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우리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미뇰레가 페르난딩요, 콤파니의 슈팅을 잘 막아냈다.”

팀은 후반전 실바가 넣고 실바가 이끈 존슨의 자책골에 힘입어 2:2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다시 한 번 골을 내주며 승점을 놓쳤다. 스크르텔의 펀칭에 페널티를 불지 않은 게 논란을 부를 만 했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경기를 이끌었다. 두 골을 넣고 득점 기회가 몇 번이나 더 있었다. 그리고 스크르텔의 펀칭은 분명한 페널티다. 결국 우리가 다시 실수를 하면서 상대가 경기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