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찬가지로 토요일 리버풀과의 경기가 실망스럽지만 에딘 제코는 아직까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제코는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 그리고 QPR전에서 극적 동점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 있다.

그는 이제 역사는 다시 또 반복될 수 있다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결론지을 수 없다는 희망을 보였다.

“일요일 결과로 모든 게 다 끝난 건 아니다. 우리는 아직 여섯 경기가 남았지만 상대는 네 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사람들이 부담감에 대해서도 얘기하곤 하지만 그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가장 많이 이기는 팀이 이긴다. 이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계속 이긴다면 안필드 패배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팀은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한 치의 실수도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2012년의 그 순간을 되새기며 이제 수요일 선덜랜드를 맞이한다.

“2012년 우승은 정말 뜻깊었지만, 이제 모든 게 또 다시 달라졌다. 새 선수도 많고, 팬들을 위해 우승해야겠다는 마음도 더 크다. 선덜랜드와 웨스트 브롬을 꺾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야 한다. 어디든 우승은 힘들다. 분데스리가나 프리미어 리그는 더 그렇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 그리고 여기서 우승했을 떄 정말 기뻤고 앞으로 더 많은 우승컵을 들고 싶다.”

4년간 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올 시즌 41경기 출전 21득점을 오렸다.

마누엘 펠레그리니감독에 이 모든 공을 돌린 그는 아게로가 돌아오면 팀이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감독님은 팀에 새로운 것들을 많이 불어넣어주셨다.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서 골도 많이 내고 있다. 그동안 해온 것에 무척 만족하고 올 시즌을 즐기고 있다. 아게로가 돌아오면 팀은 더 강해질 거라 생각한다. 남은 경기동안 아게로의 최고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