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유나이티드 1: 6 시티
시티의 팬들이라면 2011년 올드 트래포드를 잊을 순 없을 것이다. 만치니 감독이 이끈 시티는 유나이티드의 안방에서 큰 일격을 날렸다. 발로텔리의 전광석화같은 첫 골에 이어 두 번째 골 골, 아게로와 실바에 이어 제코가 마무리했다. 이웃집 안방에서 거둔 6-1 승리의 기쁨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1898: 시티 4 : 0 유나이티드
1898년 박싱 데이 (12월 26일)에 시티 팬들은 하루 늦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2부 리그에서 치러진 이 경기에서 시티는 빌리 머레디스, 빌리 글리스피, 조지 도갈, 프레드 윌리암스의 4득점에 클린 시트로 마무리지으며 팬들에게 산타 클로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팀은 이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1부 리그로 승격되었다.
1926년 유나이티드 1 : 6 시티
6:1 스코어는 21세기에만 있던 것이 아니었다. 1926년 1월 23일, 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48,000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시티는 득점 폭격을 퍼부으며 이웃 사촌의 안방을 휘저었다. 하지만 안타깝게 팀은 이해 강등되었다.
1930년 시티 4 : 1 유나이티드
1930년 10월 마인 로드 경기장에서 팬들은 팀의 시즌 두 번째 승을 지켜볼 수 있었다. 이 승은 기다린 만큼의 값어치를 했다. 선취골은 유나이티드의 알프레드 스튜어드였지만 바비 마샬과 바비 테이트가 이후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맨체스터의 절반은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시티는 이 해 8위로 마무리했지만 반면 유나이티드는 강등되었다.
1955년 유나이티드 0 : 5 시티
시티의 공격수이자 훗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은 돈 레비가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골은 넣지 못했지만 그는 그라운드에서 그 누구보다 빛났다. 꽁꽁 얼어붙은 피치 위에서 안방팀은 숨죽은 듯 조용했지만 시티 선수들은 조 헤이스와 패디 파간이 두 골씩, 그리고 조니 하트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의기양양하게 마인 로드로 돌아올 수 있었다.
1969년 시티 4 : 0 유나이티드
1969년 11월 더비에서 시티는 안방에서 레드를 4-0으로 무찔렀다. 하지만 사실 이 경기는 5-0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프란시스 리의 골은 심판에 의해 무효가 되었다.골이 들어가기 직전에 하프타임 휘슬이 불렸기 때문이다. 콜린 벨의 개시골에 이어 닐 영의 환상적인 슈팅은 한 골을 잃었지만, 통쾌한 승리를 만들었다.
1970년 유나이티드 1 : 4 시티
1970년 12월 더비에서 경기는 시티의 것이었지만 시티의 멀티 플레이어 글린 파두는 부상을 함께 얻었다. 조지 베스트의 태클로 다리 부상을 입은 그는 2년간 고생하게 되었다. 선취골은 유나이티드였지만 닐 영의 1득점과 프란시스 리의 해트 트릭으로 인해 시티는 유나이티드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유나이티드의 한 골은 현재 시티 코치 브라이언 키드의 발에서 나온 것이었다.
1989년 시티 5 : 1 유나이티드
1989년 9월 43,000의 팬들이 모인 마인 로드에서 팀은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데이비드 올드필드와 트레버 몰리가 협력해 13분만에 두 골이 터졌다. 이안 비솝은 여기 한 골을 더 보태 전반전에 유나이티드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후반전에도 이안 비솝은 한 골을 더 보탰고 앤디 힌치클리프는 이미 만신창이가 된 유나이티드에 다섯 번째 골을 작렬시키며 뼈아픈 상처를 남겼다. 마크 휴즈가 한 골을 넣었지만 이날은 이미 시티의 잔치였다.
2004년 시티 4 : 1 유나이티드
2003/04 시즌에 유나이티드는 우승권이었지만 시티는 리그 바닥에 있었다. 그러나 더비전에서만큼은 달랐다. 시티 홈에서 열린 3월 더비경기에서는 로비 파울러는 3분만에 득점하며 축포를 쏘아올렸고, 존 맥슨이 여기에 한 골을 더 보탰다. 폴 스콜스가 한 골을 넣으며 그나마 체면을 차리는 듯 했으나 트레버 싱클레어와 슈안 라이트-필립스가 한 골씩을 더 보태며 누가 진정한 맨체스터의 강자인지를 똑똑히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