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는 세르지오 아게로 2득점, 야야 투레, 사미르 나스리의 각각 1득점으로 데이비드 모예스가 이끄는 유나이티드를 격파했다. 이날 경기 이후 팀은 2위로 상승했다. 주장 콤파니는 이 경기 승리에 너무 들떠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전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6:1 승리를 거뒀을 때도 나는 선수들에게 여기에 너무 들떠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승점 3점에 너무 지나치게 흥분해서는 안된다. 물론 오늘 승리는 팀에 큰 자신감을 더해줬다. 시티 서포터즈들이 오늘 승리를 축하하고 즐기는 동안 우리 선수들은 다시 또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오늘 우리 공격수 두 명은 무척 잘해줘 유나이티드 수비의 정신을 쏙 빼놨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진짜 승리의 원인은 우리 팀이 침착함을 유지한 것이다. 이번 경기가 우승을 예언한다? 물론 그럴 수는 없다. 오늘 경기는 단지 리그 수많은 경기중의 한 경기일 뿐이다. 오늘 팀은 특별한 상대를 맞아 좀 더 특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이제 다시 다음 게임을 생각해야하고 거기에서 어떻게 이길 지 생각해야 한다.”
알바로 네그레도도 첫 맨체스터 더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상대가 부진해서가 아니라 팀이 경기를 잘 치렀기 때문에 오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늘 우리 팀은 무척 강하게 밀어붙였고 그게 승리의 주된 원인이라고 본다. 우리팀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전진해나갔다. 오늘 팀은 정말 강했다. 이전에 스페인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6:1 승리 경기를 본 기억이 있다. 그 때 경기를 무척 재밌게 봤다. 이번 경기와 비교한다면? 아마 오늘이 더 멋진 것 같다. 오늘 우리는 우리 안방에서 경기를 치렀고 크게 이겼다. 나는 무척 기쁘다.”
야야 투레도 여기에 덧붙여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또 다시 득점하면서 타이밍이 절묘했다. 오늘 우리 공격수들은 정말 매서웠다. 내 골장면을 생각하면 사실 난 무릎으로 골을 넣어본 기억이 까마득하다. 불평하는 건 아니다! 난 그냥 공이 떨어지는 그 자리에 우연히 서있었고 그 자리는 또 골대와 가까웠던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