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시작과 함께 순식간에 두 골을 넣었던 막판에 역전을 당한 것에 감독도 당황한 기색이었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팀의 첫 패배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오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계속 우리가 이겼지만 마지막 5분에서 패했다.”라고 감독은 오늘 경기 총평을 내렸다.

“사실 오늘 경기 진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오늘 초반 우리는 무척 잘해줬다. 카디프나 스토크 원정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 진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축구는 전술이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우리가 경기를 장악했고, 우리가 먼저 두 골을 넣었다. 하지만 상대에 세 골을 내주며 우리는 졌다. 두 번째 프리킥은 상대편이지만 칭찬할만큼 멋진 장면이었고, 세 번째 골은 솔직히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오늘 경기 전체를 살펴봤을 때 우리가 졌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 “

시티는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거뒀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다시 우승 경쟁에 돌아가기 위해 팀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villa

“5분간 우리는 팀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내보였다. 이전에 경기를 앞설 때 우리는 더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우리가 경기 자체로만 봤을 때는 훨씬 잘했지만 빌라는 골 찬스가 찾아온 것을 놓치지 않고 바로 연결했다. 축구란 이런 것이다. 우리가 더 잘했더라도 우리가 질 수도 있다. 빨리 팀이 원정에서 승을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 이번이 세 번째지만 아직 한 번의 승도 거두지 못했다.”

라며 원정경기의 어려움에 대해 털어놨다.

“내일부터는 다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경기를 진 것은 진 것이고 우리는 다시 또 다음 경기를 위해 뛰어야 한다. 프리미어 경기를 이기고 챔피언스 리그에 나설 수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수요일 경기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 대체적으로 오늘 우리 선수들은 잘 싸워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