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팀이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2:0으로 이기고 난 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티의 다음 상대는 챔피언십의 강자인 레스터 시티다. 레스터 시티는 화요일 풀럼을 4:3으로 꺾었다.
오늘 경기에서 하비 가르시아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를 다 바꾸는 특단의 실험을 한 감독은 이날 결과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다음 상대도 쉽지 않을 것이다. 레스터는 풀럼을 꺾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그렇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 오늘 경기에서 최대한 다양한 선수를 내보내려고 했다.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는 중요하다. 특히 프리미어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에 뛰지 못하는 경우 컵 대회에 뛰어야 한다. 오늘 선수들은 잘해줬다.”
감독은 특히 코스텔 판틸리몬을 칭찬했다. 오늘 경기는 이번 시즌 두 번째 클린 시트다. 하지만 토요일 경기에 누가 골문을 지킬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판틸리몬이 성실한 선수란 건 잘 알고 있다. 판틸리몬은 좋은 선수기때문에 팀에 남아있는 것이다. 조 하트가 지난해 뛰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올해는 달라질 수도 있다. 오늘 팀이 클린 시트를 만든 건 무척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판틸리몬은 컵대회나 FA컵에서 주로 뛰어왔고 오늘 경기는 선수 본인에게도 무척 중요한 포인트였다. 토요일 경기에 대해서는 목요일에 다시 생각할 것이다. 지금은 우선 이긴 것만 생각하려고 한다.”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내일 다시 결정할 것이다. 우리 팀에는 좋은 골키퍼가 둘이나 있고, 그 중 한 명은 경기에 뛸 것이다.”
연장 승리의 수훈 공신인 제코는 팀 동료들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 90분을 모두 소화하고 연장전에서 네그레도의 골 도움과 자신의 추가골까지 기록한 그는 오늘 경기에서 그간 뛰지 못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오늘 경기 결과를 통해 선수들이 못해서 뛰지 못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잘 증명했다. 프리 시즌에 모든 선수들이 다 열심히 훈련했고 오늘 경기에서 그게 또 한 번 빛난 것 같다. 우리 팀은 결승까지 나갈 수 있다. 그리고 그게 목표다.”
제코는 인터뷰 내내 동료들을 칭찬하기에 바빴다. 특히 함께 시티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네그레도와 다른 공격수들에 대해서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네그레도는 정말 좋은 선수고 우리는 잘 맞는다. 아게로와 요베티치도 마찬가지다. 우리 팀에는 지금 네 명의 공격수가 있고 모두 다 출전준비가 완벽하게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