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에서 상대에 피지컬과 멘탈 모두 뒤진 것을 인정한 펠레그리니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이 다시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시티는 전반에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3: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에서 무척 마음이 드는 점이 많다. 우리는 오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물론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오늘 경기 주심이었던 조나단 모스는 콜맨의 페널티 안쪽 파울 판정으로 인해 언론에서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정해진 룰은 밖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나는 심판에 대해 불평하거나 뭐라고 하는 편은 아니다. 그리고 오늘 심판을 빼고도 에버튼과 시티 두 팀 사이에는 분명한 격차가 있었다. 우리는 세 골을 넣었고 이 골 이외에도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수많은 찬스가 있었다. 심판이 오늘 경기를 좌우하지는 않았다고 본다. 페널티킥 판정 상황을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그게 경기 전체를 바꿨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조 하트에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서도 감독은 팀의 주전 수문장에 대해 여전한 믿음을 보였다.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조 하트를 내보내기로 결정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서 조 하트를 선발로 내보내기로 한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조 하트에게 지금 필요한 건 믿음이다. 감독과 선수, 그리고 팬들의 믿음이 그를 다시 살릴 수 있다. 하트는 이제 대표팀에서 두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오늘 경기에서 조 하트는 충분히 잘해줬다. 지난 경기 후 하트와 얘기를 많이 했다. 선수 본인도 자신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오늘 경기에서 뭔가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팀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즈는 오늘 경기가 심판의 오심으로 완전히 망쳐졌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은 잘 싸웠다. 우리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를 오래 지키지는 못했다. 오늘 경기의 패인은 심판의 오심이었다. 페널티킥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심판이 홈 어드밴티지를 너무 강하게 줬다. 오늘 경기에서는 양팀 모두에 여덟 장의 카드가 나왔다. 이런 수치는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오늘 경고 상황은 심판의 자의성이 너무 많았다. 오늘 심판의 판정이 양팀의 멋진 경기를 다 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