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공격수 필립 바슬리는 선덜렌드에 승점 3점을 획득했고, 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 어웨이 경기에서 네 번째 패한 사실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경기 내내 팬들이 2/3의 볼 점유율을 즐겼음에도 맨시티는 패했다.
“우리가 이 경기에서 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맨시티 감독은 말했다.
“선덜랜드는 90분 경기 내내 단 한번의 찬스를 얻었지만 경기에서 이겼다. 그러나 맨시티는 여러 번의 점수를 얻을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이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 이런 경우는 축구에서 가끔 일어난다.”
“경기에 지다 보면 경기를 항상 쫓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시간에 쫓기게 되고, 시간이 부족하면 경기를 운영하기가 힘들어진다. 결국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볼을 빨리 패스한다. ”
“선덜랜드는 경기를 잘 운영했고 축구다운 경기를 하려했다. 점수를 얻고 나서도 수비에 매우 충실했고 이 부분이 맨시티를 어렵게 만들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실점을 한 것에 대해 심판을 나무라지는 않았다. 제임스 밀너가 골을 넣으려 빌드업을 할 때 바슬리가 파울을 범했기 때문이다.
“파울이던 그렇지 않든 이것은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심판이 파울의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만일 심판이 파울이 아니라고 결정했다면, 모든 결정은 일리가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와 같이 순간 패한 것에 대해 비난하고 싶지 않다. 우린 이길만한 가치가 있고 또한 다른 게임에서 이겨 올 시즌 어웨이 경기에서 진 게임을 만회하면 된다. 다만, 우리가 이번 게임에서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이 나를 염려하게 만들 뿐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지금도 매우 근소한 차이로 여섯 혹은 일곱 개 팀이 우승의 자리를 거머쥐기 위해 애쓰고 있다. 앞으로 치뤄야 할 경기도 많이 남아있다. 우리는 어웨이 경기에서 매우 잘 경기해 왔으나 앞으로는 단지 약간의 운이 필요할 뿐이다.”
맨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는 빌드업을 하다 파울을 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내 뒤에서 두 손이 균형을 무너뜨리려고 날 살짝 미치는 걸 느꼈다. 심판은 이를 보지 못했고, 이를 본 사람들은 바슬리가 영리한 플레이를 했다고 말할 지 모른다. 그는 이 볼을 몰아 가더니 골을 넣었다”
“이것이 가장 큰 실수이고 이를 통해 맨시티가 더 나은 어웨이 포메이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우리가 플레이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도, 우리는 졌다. 또 찬스를 놓치고 실수를 했다 해도 우리가 지고 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단지 그 순간엔 우리의 방식대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지 않을 뿐이다.”
“이는 우리가 현재 대표경기를 위해 가질 공백기간을 위한 일침일 뿐이다. 우리 스스로가 강해질 것이고, 머지않아 시작될 어웨이 경기에서도 진전을 보일 것이라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