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그리니 감독은 오늘 후반 교체로 투입된 제임스 밀너와 헤수스 나바스가 팀을 구했다고 말했다.

“2:2까지 되었을 때 선수들이 긴장한 게 맞다. 하지만 나바스와 밀너가 각각 한 골씩을 넣어주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이 둘을 칭찬하며 “2:0 상황에서는 우리가 무척 유리한 것처럼 보였지만 2:2가 되면서 약간 경기가 잘 안풀리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지치기도 했고, 경기력이 좋지 않기도 했는데 나바스와 밀너가 들어오면서 팀에 활력이 되살아났다.”

이제 팀은 원정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록에 힘입어 팀은 리그 선두를 바라보고 있다.

group hug

“선수들이 우리가 원정에서는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걸 없애는 게 우선 중요했다.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 두 번, 캐피탈 원 컵 원정 한 번을 이겼고 리그에서도 두 번을 이기고 한 번 비겼다. 선수들이 안방에서처럼 경기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그리고 경기력이 더욱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원정에서 승리가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원정승의 비결을 말했다.

“2:1 상황까지는 우리가 득점 찬스가 더 많았지만 이걸 다 놓쳤다. 오늘 두 번째 실점에서는 정말 운이 좋지 않았지만 이것 또한 축구의 일부다. 이후에 선수들의 대처나 나바스와 밀너의 경기력이 팀에 무척 중요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지만 2:2 상황에서는 약간 밀렸다. 하지만 선수들이 이 열세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는 게 중요하다.”라며 오늘 경기 승부처를 말했다.

감독은 이제 박싱 데이에 리그 정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티는 아스날과 첼시의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갈리게 된다. ”리버풀과의 경기가 팀에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되지 않겠지만 우리가 안방에서 경기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많은 득점을 하면 좋겠지만, 경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리버풀을 이기고 그 다음 경기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